항목 ID | GC0421310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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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烽火山登山路 |
영어의미역 | Hiking Trail in Bonghwa Mountain |
이칭/별칭 | 봉화산 숲길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산6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일곤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봉화산 일대에 있는 등산로.
[건립 경위]
봉화산(烽火山) 등산로 는 녹색 성장 및 일자리 창출 작업인 희망 근로 프로젝트의 하나로 진행된 부산 갈맷길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11월에 조성되었다.
[구성]
봉화산 등산로의 길이는 11.5㎞이며, 약 4시간가량이 소요된다. 본래의 옛 등산로의 노후된 길을 정비하고 전망대, 체육 시설, 이정표 등을 만들어 트레킹 코스를 조성하였다. 코스는 성고개~녹산 보건지소~봉화산이다.
[현황]
봉화산 등산로는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산61번지 일대에 조성되어 있다. 봉화산의 높이는 327.7m이며, 옛 이름은 봉화대, 봉오재였다. 『동국여지승람(東國輿地勝覽)』에는 ‘서화예산, 성화야 봉대’라 하여 ‘산정에는 가덕도 연대봉에서 봉수를 받아 북쪽의 김해시 분성산으로 이어 주는 봉대가 있다.’고 나와 있다. 봉화산 등산로는 성고개에서 바로 산행이 시작되는데, 수로 옆을 따라 쭉 올라가면 산행 이정표가 나오고 봉수대 방향으로 계속 올라가면 된다. 중간에 시설이 잘 정비되어 있는 체육공원이 있고, 체육공원을 지나면 봉수대 안내판이 있다.
1891년에 봉수대가 폐지된 이후, 1991년 10월 3일에 강서구에서 외적의 침입에 대한 선인들의 향토 수호 의식과 국토방위 정신을 기리며 계승하기 위하여 봉수대를 복원하였다. 옛날부터 녹산 동민은 비가 오지 않을 때는 이곳에서 기우제를 올렸고 또 음력 8월 16일에는 이 산정에 모여 하루를 즐기는 행사를 갖기도 했음을 되살려 녹산 향토문화관 주관으로 매년 봉수대제 행사를 치르다가 1991년에는 봉수대 복원을 기념하여 해마다 10월 3일에 축제를 개최하고 있다. 봉화산 정산에 오르면 보개산 뒤쪽으로 창원 불모산 용지봉, 정병산이 보인다.
정상에서 또다시 이정표를 따라 녹산 보건지소로 내려가거나 전망대를 둘러 볼 수 있다. 전망대에서는 신호 대교와 명지 주거 단지, 서면 쪽으로는 황령산과 장산, 다대포 몰운대까지 볼 수 있다. 봉화산 등산로를 찾아가려면 부산 지하철 1호선을 타고 하단역에서 내려, 58번 시내버스를 타고 산행 시작점인 성고개에서 하차하면 된다. 주변에는 부산 경마 공원, 을숙도 공원, 낙동강 하류 철새 도래지, 을숙도 생태 공원, 낙동강 하구 에코 센터, 가덕도 둘레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