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341 |
---|---|
한자 | 盃山- |
영어의미역 | Baesan Forest Walk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시설 |
지역 |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산38-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일곤 |
[정의]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배산에 있는 숲길.
[건립 경위]
배산 숲길은 녹색 성장 및 일자리 창출 작업인 희망 근로 프로젝트의 하나인 부산 갈맷길 사업의 일환으로 2009년 11월 조성되어 현재에 이르고 있다.
[구성]
배산은 해발 254m의 산이며, 배산 숲길은 인근 연제구 연산동 주민들이 부담 없이 산책 코스로 이용하고 있는 2㎞의 등산로이다. 기존의 숲길을 정비하고, 운동 시설과 우물, 팔각정 등을 건립하여 트레킹 코스로 만들었다. 연산 4동 혜원정사, 연산 6동 연산정신병원, 연산 8동 현대 아파트, 연산 9동 부산광역시 교육 연수원 등 오르는 길이 많이 있으며 숲길이 둥글게 띠를 형성하고 있어 정상으로 오르는 길도 여러 곳이 있다.
[현황]
배산 숲길은 부산광역시 연제구 연산동 산38-6번지 일대에 조성되어 있다. 배산은 모양새가 술잔을 거꾸로 엎어놓은 것 같아 잔뫼산으로도 불린다. 배산의 정상을 조금 못 미쳐 시야가 탁 트인 평지에는 옛날 성 안의 사람들이 식수로 사용한 우물이 있다. 흔적만 남아 있던 우물터는 구청의 정비 사업으로 복원되었다. 체육공원을 사이에 둔 두 개의 봉우리는 부산 일대 절반이 막힘없이 내려다보인다. 광안 대교와 주변 바다를 한눈에 담을 수 있는 산 정상은 소문나지 않은 해맞이 명소이기도 하다.
배산 숲길 주변에는 봉토가 온전하게 남아 있는 유일한 고총으로 부산시 기념물 제2호로 지정되어 있는 연산동 고분군이 연산 터널 바로 위에 있다. 공식 집계된 대형 봉분은 10기이고 그 밖에 능선의 비탈에도 소형 분묘들이 곳곳에 흩어져 있다. 또한 부산시 기념물 제4호로 지정된 배산산성은 산허리에서 산봉우리를 빙 둘러친 흙과 돌로 쌓은 토성으로 부산에서 가장 오래된 성곽이다. 배산 숲길을 찾아가려면 부산 지하철 3호선 배산역 6번 출구로 나와 양지 유치원 쪽 연산정신병원 뒤 등산로로 오르거나 시내버스 36번, 51번, 57번, 62번, 63번, 131번을 타고 연산우체국 정류소에 하차하여 도보로 이동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