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308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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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沙平野 |
영어의미역 | Daesa Plain |
분야 | 지리/자연 지리 |
유형 | 지명/자연 지명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반용부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강동동 대사도에 발달한 퇴적 평야.
[명칭 유래]
대사도(大沙島)에 있는 평야라 하여 대사 평야(大沙平野)라고 부른다. 대사도는 많은 모래가 퇴적되어 만들어진 큰 섬이란 뜻에서 붙은 이름이다.
[자연 환경]
대사 평야는 낙동강이 운반한 토사가 하도에 퇴적되어 형성된 삼각주의 일부인 대사도에 발달한 평야다. 대사 평야가 발달한 대사도는 낙동강(洛東江) 삼각주의 일부로 북쪽과 서쪽으로는 낙동강에서 분기한 서낙동강이 흐르며, 동쪽으로는 대저도(大渚島)와의 경계를 형성하는 평강천이 흐른다. 즉 대사도는 평강천(平江川)과 서낙동강 사이에 발달된 거대한 하중도로 평탄한 모래가 퇴적된 평지이다. 대사도 남단에는 퇴적된 하중도인 순아도(順牙島)가 있고, 대사도와 순아도 사이에 작은 샛강은 서낙동강으로 유입한다.
대사도는 중덕도(中德島)·팔애섬·신덕도(新德島)·덕도도·신천도·덕포도·송백도(松栢島)·천자도(天字島)·순아도·수봉도(水鳳島)·평위도(平渭島) 등 소규모의 하중도들이 모여 형성되었으며, 소규모 하중도는 현재 섬으로서의 형태는 사라졌으나, 하중도들 사이로 작은 샛강들이 흐르고 있다. 서낙동강 변의 큰 하중도인 대사도에 발달한 비옥하며 평탄한 지형이 대사 평야이다.
[현황]
대사 평야는 강동동에 속하는 비옥한 평야로 농업 활동이 주로 이루어지고 있다. 풍부한 낙동강의 용수와 인접한 시장을 바탕으로 한 근교 농업의 중심지로 ‘한국의 덴마크’로도 불린다. 대사 평야는 본래 여러 개의 작은 섬으로 이루어져 농사를 짓기 위해 농민들의 작은 배[농선]로 샛강의 수로를 오가는 불편이 있었다. 그러나 1970년대 이후 경지 정리 및 개간과 함께 도로 정비와 각종 개발이 진행되며 하중도가 대사도로 연결되면서 대사 평야의 규모가 커졌다. 대사 평야는 현재 화훼를 비롯한 각종 원예 작물을 시설 재배하고 있다. 대사 평야의 길이는 약 10.5㎞, 폭은 1~2㎞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