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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용길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2908
한자 李龍吉
영어음역 Yi Yonggil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인물/예술인
지역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거제대로 104-50[양정2동 104-50]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도미자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화가
성별
대표경력 동성고등학교 교사|부산 미술 대전 심사위원장
출생 시기/일시 1938년연표보기 - 출생
수학 시기/일시 1951년 - 부산 성남초등학교 졸업
수학 시기/일시 1954년 - 부산 개성중학교 졸업
수학 시기/일시 1957년 - 부산상업고등학교 졸업
수학 시기/일시 1960년 - 부산사범대학[현 부산교육대학교] 미술과 졸업
수학 시기/일시 1972년 - 동아대학교 중등 교원 양성소 미술과 졸업
활동 시기/일시 1960~1998년 - 동성고등학교 미술 교사로 재직
활동 시기/일시 1962~2013년 - 부산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
활동 시기/일시 1975~1977년 - 부산미술협회 부지부장 역임
활동 시기/일시 1978~2013년 - 낙동강보존회 활동
활동 시기/일시 1983~1986년 - 부산미술협회 부지부장 역임
활동 시기/일시 1997~1998년 - 부산광역시립미술관 부자문 위원장 역임
활동 시기/일시 2004년 - 제30회 부산 미술 대전 심사 위원장 역임
활동 시기/일시 2005년 - BIPAF 부산 국제 판화제 고문 역임
몰년 시기/일시 2013년 10월 6일연표보기 - 사망
출생지 이용길 출생지 - 일본 나고야
거주|이주지 이용길 거주지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거제 대로[양정동]
학교|수학지 성남초등학교 - 부산광역시 동구 범일로 53번길 14[범일동 305-6]지도보기
학교|수학지 개성중학교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 대로 734[부전동 389-25]지도보기
학교|수학지 부산상업고등학교 -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가야 대로 734[부전동 389-25]지도보기
학교|수학지 부산교육대학교 - 부산광역시 서구 구덕로[동대신동]지도보기
학교|수학지 동아대학교 - 부산광역시 사하구 낙동 대로 550번길 37[하단동 840]지도보기
활동지 부산미술협회 - 부산광역시 남구 대연 3동 603-7지도보기
활동지 낙동강보존회 -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로 71[보수동 1가 144-4] 동인빌딩 7층지도보기
묘소 부산 추모 공원 -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정관로 225[두명리 481]지도보기

[정의]

부산의 제1세대 판화가이며 교사이자, 미술 이론가.

[개설]

이용길(李龍吉)은 일본에서 태어났지만, 어릴 적부터 부산에서 거주하며 평생을 미술 작가로 작품 활동을 꾸준히 하였다. 또한 교사로 재직하며 많은 후진을 양성하였고, 부산 지역의 미술 자료를 모아 정리 및 발표하였다.

[활동 사항]

이용길은 1938년 일본 나고야에서 출생하였다. 초등학교 2학년 때 부산으로 와서 1951년 부산 성남초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948년 선생님의 손에 이끌려 제1회 부산 미술전에 가게 됐다. 당시 부산 미술전은 국가에서 개최한 대한민국 미술 전람회보다도 1년 먼저 열린 한국 최초의 미술 전람회였다. 선과 색의 화려함에 매료된 이용길은 그때부터 화가의 꿈을 키워 나갔다.

1954년 부산개성중학교를 졸업하고, 부산상업고등학교를 진학하면서 목판화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하였다. 1958년 제1회 경남 미술 공모전[판화]에 입선하였다. 1960년 동성고등학교 미술 교사로 부임하였다. 또 같은 해 부산사범대학[현 부산교육대학교] 미술과를 졸업하였다. 1962년부터 부산미술협회 회원으로 활동하기 시작하였다.

부산 1세대 판화가로 실력을 인정받은 이용길은 1964년부터 1968년까지 부산 미군 하야리아 부대의 요청으로 이례적으로 부대 내에 작업실까지 제공받아 작품 활동을 하며 전시회를 열기도 하였다. 2013년 2월 작업한 작품과 사진 등 32점을 부산 시민 공원[옛 하야리아 부대 터]에 기증하였다.

1972년 동아대학교 중등교원양성소 미술과를 졸업하였다. 1975년과 1983년에 부산미술협회 지부장을 역임하였다. 1997년 부산광역시립미술관 부자문 위원장, 2004년 제30회 부산 미술 대전 심사 위원장, 2005년 BIPAF 부산 국제 판화제 고문을 지냈다.

이용길은 살아 있는 ‘부산 미술의 역사’로 유명하다. 1990년대 초 작품 활동의 중반기라 할 수 있는 50대 후반부터 작품 수를 줄이는 대신, 미술 서적과 도록·팸플릿·포스터·평론·기사 등 부산 미술과 관련된 자료를 모으고 정리·연구하는 데 집중하였다. 중학교 시절부터 시작한 자료 모으기 활동을 더욱 본격적으로 해나간 것이다. 부산시나 시립 미술관 등 공공 기관조차 엄두를 내지 못한 작업을 혼자서 끈질긴 집념으로 해 나갔다. 그 결과 1945년 해방 직후부터의 부산 미술과 관련된 자료를 수집할 수 있었다.

그리하여 2007년 50여 년간 모은 부산 미술 관련 자료 일체를 부산광역시립미술관에 기증하였다. 미술 서적 1만여 권, 부산 미술 관련 기사 스크랩 100여 권, 전시 팸플릿 수천 부, 포스터 500여 점 등 그 양만 해도 10t 트럭 1대분이었다.

또한 이용길은 우리말 쓰기에도 각별한 애정을 쏟았다. 예를 들어 대학가에서 일상적으로 사용하던 ‘서클’이란 말을 ‘동아리’로 바꾸었을 뿐만 아니라 일본의 ‘미적 기술’을 줄여서 사용하는 ‘미술’이라는 단어도 ‘아름다운 솜씨’를 줄인 ‘아솜’, 회화를 ‘실그림’, 조각을 ‘깎새’, 판화를 ‘찍그림’이라 부르는 등 2만 개가 넘는 순우리말을 전파하려고 노력하였다.

그리고 지역 사랑의 일환으로 환경 보호 단체인 낙동강보존회에서도 오랫동안 활동하였다. 1978년 만들어진 낙동강보존회 창단 회원으로 참여해 활동하다가 부회장까지 맡아 앞장서 일하였다. 이 같은 활동으로 공안 정국의 요주의 인물이 되기도 하였다. 군사 정권 시기에는 형사들이 자주 집 앞을 지키고 있었다고 한다. 이 밖에도 낙동강 보호와 관련된 그림 대회나 걷기 행사 등 각종 문화 행사를 추진하였다. 2013년 10월 6일 지병으로 부산대학교병원에서 향년 75세로 사망하였다.

[저술 및 작품]

1928년부터 1979년까지의 자료를 정리해 1995년 출간한 『부산 미술 일지』 1[부산시, 1995]와 그 이후의 사료를 정리한 「부산 미술사 연구를 위한 사료 정리」[『부산학 연구』, 부산발전연구원, 2006], 각종 부산 미술 관련 기사, 평론 등을 스크랩한 『가마골 꼴 아솜 누리』[낙동강보존회, 1993] 등이 있다.

그 외 이용길 기획, 『부산 미술 50년전』[국제신문사, 1994], 「부산의 전시 예술과 시립 미술관」[『항도 부산』 14, 부산광역시, 1997], 「부산 근대 미술의 흐름」[『부산 미협 64년』, 부산미술협회, 2010], 「부산 미술의 태동」·「부산미술협회 전시 일지」[『부산 예총 50년사』, 부산 예총, 2012]가 있다. 또한 전시 활동도 지속적으로 하여 제1회 판화 개인전[1960년 7월 18일~7월 24일, 36점]을 시작으로 총 5회에 걸쳐 전시회를 하였고, 1961년부터 시작한 단체전을 204회 참가하였다.

[상훈과 추모]

1975년 제1회 부산 미술 대전 기획 성공 감사장, 1989년 제18회 향토 문화상, 표창장, 연공상[대한사학회, 1994], 표창장, 연공상[부산시, 1996], 국민 훈장 석류장[1999], 부산광역시 문화상[전시 예술 부문, 2007] 등을 받았다.

[묘소]

묘소는 부산광역시 기장군 정관읍 정관로 225[두명리 481] 부산 추모 공원에 있다.

[참고문헌]
이용자 의견
옥** <활동사항>중, 1960년 졸업학력에서 <부산사범학교>는 사실이 아니므로, <부산사범대학 미술과>(2년제)로 정정해야함.
  • 답변
  • 부산역사문화대전을 이용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지적하신 내용은 수정하였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이용 부탁드립니다.
2015.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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