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2851
영어의미역 Perfect Game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지역 부산광역시 사상구 주례로 45[주례동 산69-1]|서구 망양로 57[서대신동 3가 210-1]|동래구 사직로 45[사직동 930]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용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영화
양식 드라마
감독 박희곤
출연자 조승우|양동근|최정원|마동석|조진웅
주요등장인물 최동원|선동열|김서형|박민수|김용철
공연시간 127분
창작|발표 시기/일시 2011년 12월 21일연표보기 - 개봉
촬영지 동서대학교 세트장 - 부산광역시 사상구 주례동 산69-1지도보기
촬영지 구덕 운동장 - 부산광역시 서구 서대신동 3가 210-1지도보기
촬영지 사직 야구장 - 부산광역시 동래구 사직동 930지도보기
제작 단체 동아수출공사 - 서울특별시 강남구 도곡동 952
제작 단체 다세포 클럽 - 서울특별시 마포구 서교동 395-186

[정의]

부산 지역에서 촬영한 전설의 투수 최동원과 선동열의 끝장 승부를 그린 영화.

[공연 상황]

「퍼펙트 게임」은 드라마 장르로 만든 영화이다. 「인사동 스캔들」[2009]을 연출한 박희곤 감독의 두 번째 작품으로 박희곤 감독이 각본을 맡았다. 동아수출공사와 롯데엔터테인먼트가 제공하였고, 동아수출공사와 밀리언 스토리와 다세포 클럽이 제작하였다. 조승우, 양동근, 최정원, 마동석, 조진웅, 손병호, 이도경, 이해우, 조찬형, 김동희, 차현우, 최민철 등이 출연하였다. 2011년 12월 21일 개봉하였으며, 관객 수는 150만 4600명이었다.

사직 야구장, 자갈치 시장, 부산대학교병원, 코모도 호텔 등 상당 부분을 야구 도시 부산 곳곳에서 촬영하였다. 2011년 6월 7~10일은 김해 국제 공항동서대학교 스튜디오, 6월 13~18일은 코모도 호텔과 범천동 포장마차와 동서대학교 스튜디오, 7월 4~8일은 사직 야구장과 마산 야구장과 코모도 호텔, 7월 11~15일은 사상구 치킨집과 부산대학교병원, 7월 18~22일은 사직 야구장과 코모도 호텔, 8월 16~26일은 사직 야구장, 9월 19~23일은 동서대학교 세트장구덕 운동장에서 촬영하였다.

[구성]

전체적으로 「퍼펙트 게임」은 전개도 무난하고 야구 경기도 박진감 있게 담아냈다. 어설픈 컴퓨터 그래픽이 드러나긴 하였지만 경기장의 대규모 관중 묘사는 전반적으로 압도적이고 역동적으로 그려 냈기 때문에 후반부로 갈수록 탄력을 받았다. 다른 야구 영화에 비해 실화에서 나오는 힘도 있고 배우들의 연기나 장면 묘사, 화면 구도가 공들인 흔적이 많이 나는 영화였다. 또한 최동원, 선동열의 라이벌 구도를 통해 재생시킨 프로 야구 세계를 거대한 사회적 현상으로 다루고 있기 때문에 시대적으로 호흡하는 정서가 있었다.

또한 한국 프로 야구 역사상 가장 치열하였던 경기를 완벽하게 재현하기 위하여 실제 경기에 참여하였던 선수들과 관계자들의 자문을 통해 사실성을 높이는 데 총력을 기울였다. 뿐만 아니라 그 동안 야구를 소재로 한 영화들과는 차원이 다른 실감나는 경기 장면을 완성하기 위해 영상 재연에도 한계점까지 최선을 다하였다.

시속 150㎞에 가까운 투구를 그대로 스크린에 담아내기 위해 한국 영화 사상 최초로 트러스트 카메라를 동원하였으며 포수의 미트 속으로 빨려 드는 야구공까지 잡아내기 위해 슬라이더 카메라를, 투구 폼과 공을 쥔 그립, 구질까지 그대로 표현하기 위해 초고속 팬텀 카메라까지 동원하며 최첨단 장비들로 실제 경기보다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 장면을 완성해 냈다. 특히 극의 클라이맥스를 차지하는 마지막 경기 장면의 경우 한 치의 오차도 없게 하기 위해 경기 장면만 한 달 반 동안 촬영하였다.

[내용]

1980년대 프로 야구계를 장악한 최강 라이벌, 최동원과 선동열의 맞대결은 지역주의와 학연으로 분열과 갈등이 계속되던 시대에 대한민국을 발칵 뒤집는 일대 사건이었다. 특히 두 선수가 맞대결을 펼친 세 번의 경기 중 마지막이었던 1987년 5월 16일의 롯데 자이언츠와 해태 타이거즈의 대결은 오늘 날까지도 팬과 선수 모두가 인정하는 최고의 명승부였다. 영화 「퍼펙트 게임」은 전적 1승 1패의 팽팽한 상황에서 대결로 내몰려야만 하였던 최동원과 선동열의 불꽃같은 마지막 맞대결을 다루고 있다.

부산과 광주, 경상도와 전라도,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롯데 자이언츠와 해태 타이거즈라는 절대적인 라이벌 구도 속에서 펼쳐지는 두 주인공의 승부는 불꽃 튀는 전쟁과도 같다. 고지식한 면이 없진 않지만 야구와 승부를 위해서 끊임없이 자신을 채찍질하는 최동원, 게으른 천재형이지만 평소 흠모하는 선배 최동원을 이기기 위해 손가락 살집이 갈라지는 고통도 이겨 내려는 선동열, 닮은 점이라고는 하나도 찾아볼 수 없는 두 남자가 상대를 밟기 위한 싸움이 아닌 자신과의 뜨거운 승부를 힘겹게 벌이는 모습은 「퍼펙트 게임」의 재미이자 매력이다. 스토리 대부분을 야구 경기에 집중하지만, 그렇다고 스포츠 영화라고만 분류할 수는 없는 이유가 바로 이점에 있다.

[의의와 평가]

롯데 자이언츠와 해태 타이거즈의 대표적인 야구 선수인 최동원과 선동열을 통하여 인간적인 고뇌와 한계, 트라우마처럼 품고 있던 원초적인 질투까지 세심하게 카메라에 담아내었다. 야구 도시인 부산의 지역성을 잘 드러낸 작품이라고 할 수 있다.

[참고문헌]
  • 부산영상위원회(http://www.bfc.or.kr)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