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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덴 다방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2640
한자 -茶房
영어의미역 Eden Coffee Shop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역사/근현대
유형 지명/시설
지역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김원명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다방
최초 설립지 제일 다방 -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

[정의]

6·25 전쟁 전후 부산의 예술 문화를 이끌었던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동에 있던 다방.

[개설]

8·15 광복 후의 시기는 유학생들이 속속 귀향하면서 이들이 몰고 온 이른바 서양풍의 문화가 어느덧 고급문화인 양 자리를 잡으면서 서양 음악, 특히 고전 음악을 이해하는 것이 문화의 척도가 되던 시절이었다. 6·26 전쟁 동안 대한민국 대부분의 문화 예술인들이 중구 광복동에 모여 활동을 하였는데, 당시 광복동은 서울의 명동을 대신하여 명실상부 한국 문화계의 중심지였다.

[건립 경위]

일제 강점기에 『동아 일보』 부산지국장을 역임하였던 강대홍중구 광복동에 제일 다방을 열었다.

[변천]

제일 다방은 8·15 광복 후에 에덴 다방으로 명칭을 바꿨으며, 음악다방으로 변모하였다. 에덴 다방중구 광복동 입구에 위치하여 광복동 다방 거리의 출발점이 되었으며, 많은 음악인, 미술인, 문인 등이 왕래하면서 왕성하게 활동하였던 곳이기도 하였다. 2012년 현재 에덴 다방은 에덴 삼계탕 식당으로 바뀌어 옛 모습은 완전히 사라졌다.

[구성]

에덴 다방은 6·25 전쟁 전후, 다방을 통한 음악 감상 문화의 활성화를 이끌었으며, 시조 작가 김상훈을 비롯하여 많은 문인, 화가들이 시서화전을 에덴 다방에서 열었다. 특히 1952년에 미술협회장 고희동에 의해 에덴 다방을 비롯한 광복동의 모든 다방에서 대한 미술 협회전을 분산 개최하기도 하였다. 1950년부터 1953년까지의 피난 시절에 에덴 다방, 밀다원, 휘가로 다방, 다이아몬드 다방, 호수 다방, 미화당 백화점 다방, 금강 다방, 문화 다방, 은 다방, 설야 다방, 망향 다방 등 일일이 열거할 수 없는 광복동의 다방들에서 100여 회의 크고 작은 전시회가 열었으며, 이 시기가 부산 미술계의 황금기였다고 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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