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177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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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生- |
영어의미역 | Performance Music, Mitte des Lebens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작품/음악·공연 작품 및 영상물 |
지역 | 부산광역시 남구 유엔평화로76번길 1[대연동 848-4]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연희 |
[정의]
부산 출신 작곡가 안일웅의 퍼포먼스 실내악.
[공연 상황]
「생의 한가운데Ⅱ」는 1999년 5월 17일 월요일 저녁 7시 30분 부산 문화 회관 중강당에서 초연되었으며 피아노는 강남길과 원영아, 타악기는 박용갑, 행위 무용은 박은화, 낭송 연기는 이상복이 맡았다. 2000년 2월 27일 독일의 다름슈타트 현대 음악제 2000 ‘안일웅의 밤’에서도 연주되었다.
[구성]
총 65분의 단악장 형식이다. 악기 편성은 두 대의 피아노, 타악기 세트, 행위 무용, 연기 낭송, 26개의 조명 세트, 낭송자, 서낭당을 상징하는 무대 설치물이 포함된다. 춤 마임 같은 퍼포먼스나 다양한 무대 표현물을 동원하는 작품이다.
[내용]
「생의 한가운데Ⅱ」는 안일웅이 그동안 고수해 온 삶에 대한 탐구를 바탕으로 하고 있으며, 삶의 정체성 추구라는 철학이 바탕이 된 무대 퍼포먼스 실내악이다. 두 대의 피아노와 연주자 두 명으로 편성되어 있는 것은 생의 고뇌와 동경을 상징하는 두 축을 음악으로 표현하기 위함이고, 타악기군과 준비된 음향들은 또 다른 두 차원의 삶을 표상한다.
[의의와 평가]
윤이상(尹伊桑)을 유럽에 각인시킨 세계 3대 음악제 중의 하나로 꼽히는 독일 다름슈타트 현대 음악제에서 연주되었다. 안일웅은 독일 다름슈타트 현대 음악제에 매년 초청받는 부산에서는 유일한 작곡가이다. 안일웅은 한국의 정서적인 것의 현대화를 끊임없이 주장해 왔고, 그가 시도한 작품 메시지 “삶에 대한 탐구”는 퍼포먼스나 다양한 무대 표현물을 동원해서 작곡가의 작품 철학 전달에 큰 몫을 하였다. 이는 오늘날 현대 음악의 또 다른 표현 조류를 알리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