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11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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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Natgae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낫개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표용수 |
[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낫개는 나포(羅浦)의 우리말 표현이나 지명의 유래는 분명하지 않다. 낫개 마을은 낫개[다대만의 동쪽 해안 옛 지명]에 있는 마을이라는 뜻이다.
[형성 및 변천]
낫개 마을의 형성 시기에 대해서는 전하는 바가 없으나, 인근에서 다대포 조개더미가 발굴되어 오랜 거주 역사를 추정할 수 있다. 마을이 속한 지역은 1910년 경상남도 동래군 사천면 다대리에서 부산부에 편입되었다가 1914년 3월 행정 구역 개편에 따라 동래군 사하면 다대동에 편입되었다. 1942년 10월 부산부 사하출장소 관할이 되었다. 1957년 구제 실시로 서구 직할 사하출장소가 설치되었다. 1975년 10월 부산직할시 직할 사하출장소 관할이 되었다. 1983년 12월 사하출장소가 사하구로 승격하였다. 1992년 9월 다대동을 다대 1동, 다대 2동으로 분동하였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하면서 부산광역시 사하구 다대동 낫개 마을이 되었다.
[자연 환경]
낫개 마을은 북쪽의 두송산(頭松山)[95m]에서 남쪽으로 뻗어 내린 두송 반도 끝자락에 위치하고 있다. 서쪽에는 낙동강 하구로 이어져 다대포 해수욕장이 있고, 동쪽으로 감천만과 접한다. 남쪽에는 다대포항이 있다. 두송산은 조선 시대에 몰운산, 금티산과 함께 경상 좌도 수군절도사영 관할의 봉산(封山)[병선(兵船)을 만드는 재료를 조달하려고 벌채를 금지]으로 지정되기도 하였다. 또한 앞바다[대명 목재 저목장이 있는 위치]에서는 멸치 어업이 성하였다고 전한다.
[현황]
낫개 마을은 현 다대 2동 주민자치센터 부근에서부터 두송중학교 일대까지 걸쳐 있었으나, 1970년대 시영 아파트를 시작으로 주공 아파트 단지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가 조성되면서 옛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다송초등학교, 다송중학교 등이 있다. 마을 남쪽 다대항 국제 여객 부두에는 ‘통일 아시아드 공원’[2002년 아시안 게임 기간에 북한 응원단이 타고 왔던 만경봉호가 정박했던 곳으로, 통일을 염원하고 기념하고자 조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