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106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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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後洞- |
영어의미역 | Hudong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 후동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차웅 |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후동(後洞) 마을은 기장 향교 뒤에 있어 붙여진 이름이다. 후동은 우리말로 뒷동네 또는 뒷마을을 뜻한다.
[형성 및 변천]
후동 마을은 600여 년 전 청도 김씨(淸道金氏) 적산공파의 후손[신라 경순왕의 17세손 김지대(金之岱)의 후손]인 김시우(金時雨)가 정착하며 형성된 마을이다. 임진왜란 때 전쟁을 피해 흩어졌다가 전쟁이 끝나고 다시 정착하였다고 한다. 후동 마을은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는 기장현 동면(東面) 후동리(後洞里)였고, 『기장현읍지(機張縣邑誌)』[1831]와 「차성가(車城歌)」[1860]에서도 후동이라는 이름을 확인할 수 있다. 『경상남도 기장군 가호안』[1904]에는 기장군 동면 후동에 10호가 살고 있다고 기록되어 있다. 1914년 3월 1일 행정 구역 통폐합 때 조전 마을과 합쳐 경상남도 동래군 일광면 삼성리(三聖里)가 되었다가, 1973년 7월 1일 양산군 일광면 삼성리에 속하였으며, 1995년 3월 1일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광면 삼성리에 속한 후동 마을이 되었다.
[자연 환경]
후동 마을은 사방이 산으로 둘러싸여 있으며, 동쪽은 기장의 진산(鎭山)인 일광산이 있다. 취락은 일광산이 동으로 뻗어 나온 구릉지에 동쪽을 바라보며 발달하였다. 마을 주변은 평야가 발달하여 있는데, 마을 동쪽 평야에는 해방을 전후해 인삼 재배를 하기도 하였으나, 현재는 논으로 이용되고 있다.
[현황]
서쪽의 부산 울산 고속 도로와 동쪽의 기장 대로·동해 남부선 철도 중간에 위치해 있다. 마을 내에 마을 회관이 있고, 약 600년 된 청도 김씨 적산공파 종가(宗家)가 있다. 서쪽의 일광산 중턱에는 백두사(白頭寺)와 백화요 그리고 전설이 깃든 쌍바위가 있으며, 2006년 서쪽 부산 울산 고속 도로 공사 구간에서 15~16세기경으로 추정되는 집단 기와 가마터 7기가 무더기로 발견되었다. 마을에서 동북쪽 약 300m 지점의 산 밑에 후동 당산[삼성리 4번지]이 있는데, 매년 음력 정월 14일 밤 자정에 제를 지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