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1036 |
---|---|
한자 | 菉山- |
영어의미역 | Sweet Persimmon in Noksan |
분야 | 정치·경제·사회/경제·산업 |
유형 | 특산물/특산물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동효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일대에서 생산되는 감.
[개설]
단감은 내한성이 약한 온대 과수로서 주로 주산지가 남부 지방에 편재되어 있다. 감나무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재배 면적이 급속히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으나, 예부터 각 지방에 따라 특성이 다른 지방 재래종과 야생종이 산재하여 있다. 녹산 단감은 유기농 재배로 생산되며, 당도가 높고 육질이 부드러워 품질이 우수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연원 및 변천]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일대에서 단감을 재배하기 시작한 시기는 알려져 있지 않으나, 현재 우리나라에서 재배되고 있는 단감은 대부분 1900년대에 일본으로부터 도입되어 번식된 것임을 볼 때, 일제 강점기 전후로 추정할 수 있다. 1980년대까지만 해도 부산광역시 강서구의 대부분 지역이 그린벨트[개발 제한 구역]에 포함되어 있었으나, 현재는 공업 단지가 조성되면서 농가 수가 대폭 줄어 2000년대 들어서는 단감 재배 농가를 거의 찾아볼 수 없게 되었고, 녹산단감작목반도 해체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제조(생산) 방법 및 특징]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일대는 전국에서 최고의 일조량을 보일 만큼 단감 재배에 적지로 평가되었다. 녹산 단감은 주로 가온 재배[온실이나 비닐하우스에서 온도를 높여 작물을 재배하는 방법]를 통하여 생산하였다고 한다. 가온 재배는 이른 추석[9월 20일 이전] 또는 8월 중에 출하하려고 하는 경우에 하며, 가온 개시 일은 수확하려는 날로부터 역산하여 190일 전에 한다.
[현황(관련 사업 포함)]
2003년까지만 해도 40㏊에서 664.4톤이 생산되었으나, 부산광역시 강서구 녹산동 일대가 인근 신호동과 함께 녹산·신호 공업 단지가 조성되면서 생산량이 급격히 줄어들었다. 특히 2008년부터 시작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으로 용지가 급속히 수용되면서 2010년 20㏊에서 200톤만이 생산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