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동에 있는 부산울산교구 대연지구 소속 교당.

[설립 목적]

소태산(少太山) 박중빈(朴重彬)[1891~1943] 대종사의 ‘물질이 개벽되니 정신을 개벽하자’라는 가르침을 전파하고, 부산 시민들에게 물질의 유혹에서 벗어나게 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되었다.

[변천]

원불교 광안교당은 원불교 동래교당 김홍련·김정각행 교도의 염원으로 1972년 9월부터 동래교당 서세인 교무의 월 2회 출장 법회로 일원의 씨앗을 뿌리기 시작하였다. 1973년 5월 초대 이영인 교무가 부임함과 동시에 부산직할시 수영구 광안 1동 242번지의 건물 2층에 66㎡ 규모의 전세를 얻어 5월 28일 신설 봉불식을 올렸다. 설립 유공인은 동래교당 김홍련·김정각행 교도 등이며, 당시의 교도는 16명이었다.

1973년 10월 교화 장소로의 어려움을 느껴 광안동 818번지로 이전하면서 33㎡으로 줄였고, 이후 교무와 교도들은 함께 아껴 쓰며 노력하여 1975년 2월 23일에는 광안동 1056-39번지[건물 면적 99㎡ 규모]에 이달운 교도 회장이 사비로 매입한 슬레이트 2층집을 교화장으로 내놓아 조금은 안정된 장소를 마련하고 다시금 이안 봉불식을 가졌다.

1978년 9월 21일 광안동 1064-23번지의 대지 145.2㎡, 건물 면적 93㎡ 규모의 가옥을 매입하여 내 교당을 마련하고 9월 21일 이안 봉불식을 거행함으로써 광안교당은 교화 도량의 기틀을 갖추게 되었다. 1984년 5월에는 교화 장소의 협소로 현 위치에 대지 386㎡, 건물 면적 62.7㎡ 새 교당 부지를 매입 확장하여 교화장의 면모를 갖추었다.

[주요 사업과 업무]

원불교 광안교당은 교당의 잦은 이전으로 어려움이 많으면서도 교당의 유지 발전과 회원 상호간의 친목 그리고 대사회 봉사의 일익을 담당하고자 봉공회, 한마음회, 보은회, 안심회 등을 결성 활동해 오고 있다. 교당 밖으로는 같은 지구의 교당과 합동하여 불우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고 있으며, 교당 안으로는 교도들의 신심을 증가시키기 위해서 교리 공부와 마음공부를 하는 데 힘을 쏟고 있다.

[현황]

2024년 현재 원불교 광안교당의 주임교무는 김제원이며, 교도 수는 520여명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