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06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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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의미역 | Nanari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나나리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표용수 |
[정의]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 유래]
구포 지역의 남쪽 강변에 날라리라는 들판이 있었는데, 서쪽 해[日]가 지는 아래[下] 들판[坪]이라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세월이 흐르면서 나나리로 불렸다. 이곳에 생긴 마을이라 하여 나나리 마을이라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나나리 마을에 사람이 거주하고 마을이 만들어지기 시작한 시기는 1930년대 낙동강 제방이 축조되고 구포 다리가 개통되며, 옛 구포 다리를 끼고 언덕 아래 낮은 지대와 서쪽 들판의 도로가 개설되면서부터이다. 마을이 속한 지역은 당시 동래군 구포면 구포리였다. 1943년 구포면이 구포읍으로 승격되어 동래군 구포읍에 속하였다. 1963년 부산직할시에 편입되어 부산진구 구포출장소 구포동이 되었고, 1978년 2월 구포출장소가 북구로 승격되었다. 1979년 8월 구포동이 구포 1동, 구포 2동으로 분동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하면서 부산광역시 북구 구포동 나나리 마을이 되었다. 마을 주변은 1970년대까지 들판으로 농사가 주를 이루었으나, 현재는 낙동로가 개통되며 마을 부지 일부가 도로에 편입되며 대로변을 따라 마을의 흔적이 길게 남아 있다.
[자연 환경]
나나리 마을 동쪽에는 범방산이 있고, 서쪽으로 낙동강이 남으로 흘러간다. 마을은 옛 유두강[삼락천] 입구의 낮은 지대로 낙동강 제방이 축조되기 전까지는 물길이 갈라지는 저습지였다.
[현황]
나나리 마을은 구포 교차로 인근에 자리했던 마을로, 현재는 구포 대교 아래쪽과 구포 교차로에서 북구청과 북부산등기소 앞까지 대로변을 따라 길게 상가 건물이 늘어서 있어 옛 흔적을 찾을 수 없다. 마을이 있던 자리에는 북구청, 부산지방법원 북부등기소, 구포 2동 우편취급국 등이 있다. 또한 마을 주변으로 낙동로와 강변대로가 지나가며, 구포 교차로에서 주례 교차로까지 이어진 사상로도 지나가는 교통 요충지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