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05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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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映畵-批評 |
영어의미역 | Movies and Criticism |
분야 | 문화·교육/문화·예술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충국 |
[정의]
1970년 부산에서 최초로 발간된 영화 평 문집.
[편찬/간행 경위]
부산대학교 영문학과 교수이자 영화 평론가로 활동한 장갑상이 일간지 문화부 재직 시의 영화 단평들을 모아 1970년 2월 20일 『영화와 비평』으로 펴냈다.
[형태]
총 333쪽 문고판 단행본이며 14쪽의 영화 스틸 흑백 화보가 삽입되어 있다.
[구성/내용]
내지에 ‘영화를 어떻게 볼 것인가’라는 부제가 붙어 있다. 목차와 8쪽짜리 화보가 앞에 배치되어 있다. 제1부는 영화론[25~115쪽]이다. 「영화의 의의」, 「영화와 인생」, 「예술과 영화」 등 34편의 영화론이 실려 있다. 출처는 『부산 일보』, 『민주 신보』 등 일간지, 『수대 학보』, 『부대 신문』 등 대학 신문, 강연 초고문 등이다. 6쪽짜리 화보가 제1부와 제2부 사이에 삽입되어 있다.
제2부는 영화 평[125~331쪽]이며 두 개의 장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1장은 영화 종합 평으로, 1953년부터 1963년까지의 매해 영화 총평이 실려 있다. 1957년과 1959년부터 1969년까지는 한 해의 베스트 영화들을 한국 영화와 외국 영화로 구분하여 제목만 나열하였다. 제2장은 영화 단평으로 「미녀와 야수」부터 「공군 대전략」까지 268편의 영화가 상영 연대순으로 실려 있다. 이 중 한국 영화는 60여 편 소개되어 있다. 각 글의 분량은 한 줄짜리에서부터 한 면이 넘는 것까지 다양하다. 후기[332~333쪽]가 뒤에 붙어 있다. 부산대학교 도서관에 소장된 『영화와 비평』에는 ‘부대도서관 혜존 필자 증정(釜大圖書館 惠存 筆者 贈呈)’이라는 필자의 자필이 있다
[의의와 평가]
내용은 간략하지만 300여 편에 이르는 영화를 소개한 글을 모아 놓은 최초의 본격적인 영화 평 문집이다. 비평에 관한 일반 이론에서부터 일본 영화 수입 문제까지 이론과 시사를 망라한 다양한 글들이 있으며 이 책에 거론된 한국 영화들은 대부분 오늘날 한국 영화사와 한국 영화 미학에서 중요한 의의를 갖는 것으로 평가되는 작품들이다. 이것은 지은이의 수준 높은 안목을 보여 주는 것이며 당시의 증언이라는 점에서 영화사 연구에도 큰 도움이 될 만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