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043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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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釜山- |
영어의미역 | Sixty-two Episodes of Busan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문헌/단행본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대청로137번길 7-1[중앙동 3가 19-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송성준 |
[정의]
소설가이자 향토 사학자 최해군이 지은 부산 지역 향토 역사서.
[편찬/간행 경위]
『부산 이야기 62마당』은 최해군이 부산광역시가 펴내는 격월간 문화 잡지 『부산 이야기』에 연재한 글 62편을 수록한 단행본이다. 부산 역사 지킴이라고 불리는 최해군은 『부산 이야기』 연재 글을 모아 『부산 이야기 50마당』을 2007년 펴낸 바 있다. 『부산 이야기 50마당』이 절판되어 다시 찍을 필요성이 거론되던 차에 부산문화재단이 실시한 지역 원로 학예 진흥을 위한 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기존 『부산 이야기 50마당』을 수정·보완하고 새 글 12꼭지를 보태어 2009년 12월 15일 『부산 이야기 62마당』을 펴냈다.
[형태]
1권 1책으로 모두 357쪽이다. 판형은 신국판[가로 14.8㎝, 세로 22.5㎝]이다.
[구성/내용]
부산 지역의 정치적·사회적·문화적·경제적 환경 속에서 만들어진 전통, 풍속, 생활 양식 등을 정리하였다. 앞선 시대 부산에서 살았던 선인과 당대의 역사적 사실을 접목해 부산의 정체성과 품격을 정립하는 한편 해양 도시 부산의 현재적 가치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한다.
『부산 이야기 62 마당』은 총 6부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는 다시 각 10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각 부의 제목과 소제목은 다음과 같다. 제1부 ‘자유와 평화, 평등을 그리는 사람들’은 역사 속에 묻힌 구포 길, 지조와 절개의 표상 동래 기생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2부 ‘이웃 잘못 둔 운명은 언제 풀리나?’는 관부 연락선 40년의 뒤안길, 부산 해수욕장의 근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3부 ‘격랑을 뛰어넘는 지혜’는 우리나라 개화기와 부산 개항, 부산의 객주업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4부 ‘핏길로 이어받은 그 체온’은 해운대 달맞이 고개의 전설, 역사상으로 본 동래와 부산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5부 ‘이 고장에 남기고 갈 씨알들’은 우리나라 최초의 고구마 재배지는 영도, 수영 25의용과 무민사 선서 바위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제6부 ‘쌓여 가는 지혜, 넓어지는 세계’는 자갈치와 자갈치 시장, 부산 사람의 기질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부산은 일찍부터 세계를 향해 열린 도시이며 교류를 통해 정체성을 갖추어 나간 국제도시이다. 이는 부산이 바다를 접한 해양 도시이기에 가능하였고 나아가 바다를 접한 부산 사람의 기질이 개방적이고 진취적이었기에 가능하였다. 최해군이 쓴 『부산 이야기 62마당』은 다방면의 역사적 사례를 들어 해양 도시 부산과 부산 사람의 개방성과 진취성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접근한다. 부산의 지정학적 위치와 역사적 사실에 기반을 둔 미래적 가치를 찾아내고자 한 향토 역사서이자 지역 입문서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