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10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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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음역 | Nara Sarang |
영어의미역 | Patriotism |
이칭/별칭 | 나사 |
분야 | 문화·교육/언론·출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64번길 10[장전동 401-21]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은진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에 있었던 사회 과학 전문 서점.
[설립 목적]
나라사랑은 대학생들에게 현실 인식을 위한 논리적 토대를 제공해 주는 사회 과학 서적을 제공하기 위해 설립하였다.
[변천]
1989년 부산직할시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학교 앞에서 개장하였다. 1994년 부산지방검찰청에서 압수 수색을 실시하여 당시 이적 표현물로 분류된 사회 과학 서적을 압수하였다. 1999년 재정난으로 폐점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주로 사회 과학 서적을 판매하였다. 약 60㎡ 규모의 1층 매장으로 6,000여 권의 사회 과학 도서를 보유하고 있었다.
[의의와 평가]
1980년대 부산광역시 금정구 장전동 부산대학교 주변에 ‘산지니’, ‘다락방’, ‘나라사랑’ 등 다수의 사회 과학 전문 서점이 있었다. 부산대학교 정문 바로 앞에 자리했던 나라사랑은 주로 사회 과학 대학 학생들이 자주 드나들었던 곳이다. 서점 앞의 전봇대는 약속 장소를 알려주는 게시판 노릇을 하여, 휴대 전화가 없었던 시절, ‘어디서 몇 시에 만나자’라는 메모를 붙여놓는 것이 일상화되어 있었다.
1994년 『연합 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당시 부산지방검찰청 공안부는 부산대학교 앞 나라사랑 서점[업주 양혜경], 동아대학교 앞 향학서점[업주 김해용], 아카데미서점[업주 황석희], 경성대학교 앞 면학서점[업주 김원규],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 광복서점[업주 김용점] 등 5개 서점에 대한 압수 수색을 실시해, 『해방 전후사의 인식』과 『한국 민중사』 등 대법원으로부터 이적 표현물로 분류된 사회 과학 서적 280권을 찾아내 증거물로 압수하고, 검찰은 업주들을 상대로 이적 서적의 구입 경위 및 판매 대상 등을 조사하고 한 것으로 확인된다.
나라사랑은 1995년과 1996년에도 도서압류를 당하기도 하였다.
수정일 | 제목 | 내용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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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5.07 | 내용 수정 | [상세정보] 해체 시기/일시 1997년 - 해체 → 해체 시기/일시 1999년 - 해체 ---------------------------- [변천] 1997년 재정난으로 폐점하였다. → 1999년 재정난으로 폐정함였다. ---------------------------- [의의와 평가] 1980~1990년대 민주화 운동 열기가 뜨거웠을 시절 대학생들에게 사회를 보는 안목과 새로운 각도의 사상, 철학, 역사 인식을 제공해주는 단순히 서점 이상의 공간이었다. 1990년대 후반 부산대학교 졸업생들이 중심이 돼 ‘나사[나라사랑] 살리기 운동’을 펼치기도 했으나 결국 무위로 돌아가면서 사회 과학 서점 나라사랑이 폐점하게 된다. → 나라사랑 서점은 1995년과 1996년에도 도서압류를 당하기도 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