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경남기자동맹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0283
한자 慶南記者同盟
영어의미역 Gyeongnam Journalists Association
분야 문화·교육/언론·출판,역사/근현대
유형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근대/일제 강점기
집필자 김보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언론 단체
설립 시기/일시 1925년 3월 22일~23일연표보기 - 경남 기자 대회를 계기로 결성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26년 4월 16일 - 2회 경남 기자 대회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28년 2월 - 3회 경남 기자 대회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29년 4월 25일~ 26일 - 4회 경남 기자 대회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30년 - 5회 경남 기자 대회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31년 5월 23일~ 24일 - 6회 경남 기자 대회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32년 5월 28일~ 29일 - 7회 경남 기자 대회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33년 4월 9일~ 10일 - 8회 경남 기자 대회
관련 사항 시기/일시 1934년 5월 5일~ 6일 - 9회 경남 기자 대회
최초 설립지 경남기자동맹 - 경상남도 마산시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경상남도의 기자들이 모여 결성한 기자 연합 단체.

[설립 목적]

1924년부터 시작된 언론 자유 압박에 대한 반대 운동의 일환으로 1925년 4월 15일 경성의 기자 단체 무명회가 전조선 기자 대회를 개최하려 시도하자 이를 앞두고 그해 3월에 경남 기자 대회가 열렸다. 이를 계기로 1925년 부산과 경상남도 단위의 기자 연합 단체인 경남기자동맹(慶南記者同盟)이 결성되었다.

[변천]

경남기자동맹은 1925년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양일간 진주 청년 회관에서 제1회 경남 기자 대회를 개최하였다. 이 대회에서 언론의 권위 문제를 포함하여 도내 공동 현안에 대해 다양한 논의를 펼쳤다. 그 결과 경남기자동맹의 출범을 공표하고 그 사무실을 마산에 두며 다음 해 총회를 마산에서 개최하기로 결의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경남기자동맹이 조직적 체계를 갖춘 것은 그 다음해 개최된 제2회 대회부터였다. 경남기자동맹 집행위원회노백용(盧百容)[부산기자동맹 서무부], 강대홍(姜大洪)[부산기자동맹 서무부], 이강희[부산기자동맹 서무부], 김철[부산기자동맹 서무부], 김광[부산기자동맹 조사부], 최철룡[부산기자동맹 조사부], 천두상[부산기자동맹 조사부], 윤병수[부산기자동맹 조사부], 강대창[부산기자동맹 조사부]로 구성되었다. 경남기자동맹의 주요 활동은 경남 기자 대회의 개최였다.

제2회 경남 기자 대회는 1926년 4월 16일부터 이틀간에 걸쳐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산에서 개최되었다. 제3회 대회는 1928년 2월 부산에서, 제4회 대회는 1929년 4월 25일과 26일 진주에서 개최되었다. 특히 경남기자동맹은 1929년 5월에 진영의 한 농장에서 발생한 소작 쟁의 문제를 취재하기 위해 두 명의 기자를 파견하는 등 도내에서 발생하는 주요 현안에는 취재 기자를 공동으로 특파하기도 하였다.

제5회 대회는 1930년에, 제6회 대회는 1931년 5월 23일과 24일에 합천 해인사에서, 제7회 대회는 1932년 5월 28일과 29일에 통영에서, 제8회 대회는 1933년 4월 9일과 10일 함안에서, 제9회 대회는 1934년 5월 5일과 6일 동래읍 소재 일성관(一誠館)에서 개최되었다. 제9회 대회에서는 경남기자동맹 결성 10주년 맞이 기관지 발행을 결의하기도 하였다. 이후의 경남기자동맹에 대해서는 자세한 사항을 알 수 없다. 그러나 1945년 12월 1일 설립된 조선신문기자회 경남지부가 그 역할을 일정 부분 대신 수행하면서 영향을 많이 받았을 것으로 생각된다.

[의의와 평가]

경남기자동맹 결성을 계기로 도내 각 지역에도 기자단이 구성되기 시작하였다. 부산은 이미 1년 전인 1924년 4월 19일에 기자단이 구성되었으며, 1925년에는 진주, 마산, 1926년에는 하동, 고성, 울산, 1927년에는 사천, 통영 기자단이 구성되었다. 이러한 움직임은 계속 확산되어 1928년부터 1935년까지 거창, 동래, 합천, 함안, 양산, 창녕, 언양 등지로 확산되었다.

경남기자동맹의 활동은 대부분 총독부 경찰 당국의 방해와 탄압, 그리고 엄중한 감시가 있었다. 경찰 측의 방해로 기자 대회가 연기되기도 하고, 대회가 진행되는 동안에도 현장에 경찰이 배치되어 감시 활동을 벌였다. 그러나 이러한 탄압에도 해마다 기자 대회를 개최하는 등의 적극적 활동을 하면서 경상남도 지역의 조선인과 관련된 현안 문제와 언론의 위상을 지키기 위한 의지들을 모아 나갔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을 것이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