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6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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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陵風莊- |
영어의미역 | Neungpungjang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 능풍장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류종현 |
[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에 있었던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능풍장(陵風莊) 마을이란 이름은 일제 강점기에 오이카와 지로[及川民次郞]의 능풍장이라는 별장이 있어 붙여졌다.
[형성 및 변천]
능풍장 마을은 명칭 유래를 통해 일제 강점기 이후 형성된 마을로 추정할 수 있다. 경부선 공사 때 철로가 영가대(永嘉臺)[일본에 파견하는 조선 통신사가 출발하고 무사 귀환을 비는 해신제를 지내던 곳]의 한복판으로 지나가게 되자, 영가대를 능풍장으로 옮겼다고 하나 이후 능풍장이 헐리면서 영가대도 사라졌다. 영가대는 2004년 자성대 공원 남쪽에 복원하였다.
능풍장 마을이 속한 지역은 당시 부산부 부산면에 속하였으며, 1932년 부산부 좌천정(佐川町)에 속하였다. 1946년 일본식 동명을 우리말로 바꾸면서 좌천정이 좌천동으로 바뀌었다. 1951년 9월 1일 부산시 초량출장소 설치, 1957년 1월 1일 구제(區制) 시행으로 동구 설치, 1963년 부산직할시 승격, 1995년 부산광역시 승격 등의 변화를 거쳐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 4동에 속하는 능풍장 마을이 되었다.
[자연 환경]
능풍장 마을이 있던 지역은 북서쪽으로 수정산이 자리하고, 북쪽으로 증산이 솟아 있다. 마을은 수정산의 비탈면에 있었다.
[현황]
능풍장 마을은 지금의 부산광역시 동구 능풍장길[동구 좌천 4동] 수정성당과 좌천초등학교 사이에 있었다. 능풍장은 허물어져 흔적을 찾을 수 없고, 주변에 고급 주택과 빌라가 들어서 있다. 마을이 있던 가운데에 연등사가 있으며, 골목길은 능풍장길로 불려 옛 마을의 흔적을 전해 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