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136 |
---|---|
한자 | 食滿- |
영어의미역 | Sikman Village |
이칭/별칭 | 밥만개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식만동 식만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치환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식만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이 지역 땅이 기름져 쌀의 생산량과 질이 좋아 밥맛이 좋고 밥그릇에 가득 찬다 하여 식만(食滿)으로 불렀다고 한다. ‘밥만개’라고도 불렀다. 가난한 사람도 이곳에 오면 먹는 것만큼은 배불리 먹을 수 있다는 뜻으로 지은 이름으로 추정한다.
[형성 및 변천]
식만 마을의 형성 시기는 명확히 알 수 없으나, 조선 전기 낙동강 서안에 제방[산태방(山汰坊) 둑]을 쌓아 저습지 개간을 통해 농경지를 확대하는 과정에서 식만 마을 농경지가 조성된 것으로 전한다. 『호구총수(戶口總數)』[1789]에는 식만포리(食滿浦里)로 기록되어 있으며, 조선 후기에는 김해군 가락면 식만리에 속한 식만 마을이었다. 일제 강점기 마을 앞 넓은 들이 동양척식주식회사에 의해 강탈당해 주민이 소작농으로 전락하였다가, 「농지개혁법」으로 1950년 토지가 다시 경작자에게 돌아왔다. 1989년 가락면이 부산직할시에 편입되면서 강서구 가락동[옛 가락면 지역으로 법정동인 죽림동·봉림동·식만동·죽동동을 관할]에 속하여 식만동 식만 마을이 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식만동 식만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북쪽에는 시만 마을과 경계를 흐르는 소하천이 동쪽으로 흘러 서낙동강에 합류하고, 동쪽으로는 서낙동강이 흐르며, 서낙동강을 사이에 두고 강동동과 중사도가 자리한다. 마을 동쪽 서낙동강변에는 제방이 축조되어 있으며, 제방 안쪽 식만 마을이 있는 지역에 넓은 평지가 나타난다.
[현황]
식만 마을은 행정동인 가락동 5통 지역으로, 북쪽은 시만 마을, 남쪽은 용등 마을과 접한 식만동의 본 마을이다. 마을 주변 평지에서 논농사와 화훼·채소 재배 등이 이루어진다. 서낙동강변을 따라 축조된 제방으로 식만로가 통과하며, 식만교가 건립되어 북쪽 시만 마을과 연결된다. 마을 북서쪽으로 식만 분기점이 있으며, 마을 서쪽으로 식만 분기점에서 가락 대로로 연결되는 도로가 관통하고 있다. 최근 교통이 편리해지고, 서낙동강변에 위치한 지리적 이점으로 제방 길을 따라 음식점이 늘어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