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09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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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鳳林- |
영어의미역 | Bongrim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봉림동 봉림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치환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봉림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오봉산 아래 대나무 숲이 우거진 곳에 자리해 봉황[대나무 열매만 먹는다고 전해지는 영물]이 깃드는 마을이라 하여 봉림(鳳林)으로 불렀다.
[형성 및 변천]
봉림 마을의 명확한 형성 시기는 알 수 없지만, 1702년(숙종 28)에 세워진 ‘유덕옥 애민선정비(柳德玉愛民善政碑)’를 통해 1700년경 마을이 속한 죽도 서편에 사람들이 정착한 것으로 추정한다. 남평 문씨(南坪文氏) 집성촌으로 『김해부읍지(金海府邑誌)』[1832]에 가락면 봉림리의 남평 문씨에 대한 기록이 있어 조선 후기부터 있었던 마을임을 알 수 있다. 일제 강점기 이후 김해군 가락면에 속하였다. 1989년 부산직할시에 편입되어 가락면이 강서구 가락동[옛 가락면 지역으로 법정동인 죽림동·봉림동·식만동·죽동동을 관할]에 속하면서 봉림동 봉림 마을이 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봉림동 봉림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봉림 마을은 동쪽으로 서낙동강이 흐르고 북쪽에는 오봉산이 있다. 옛날 마을 남쪽은 갈대가 무성한 저습지로 방아포[春浦]와 가마소가 있었다고 전하는데, 낙동강 제방과 녹산 수문이 축조되며 주변 저습지가 농토로 개간되어 현재와 같은 평지가 되었다.
[현황]
봉림 마을은 행정동인 가락동 12통 지역으로, 오봉산 남쪽 아래에 자리 잡은 봉림동의 본 마을이다. 마을을 가로질러 남북으로 가락 대로가 관통하며, 마을 내에 마을 회관과 남평 문씨 종중 재실인 경모재(景慕齋)와 문위열(文渭悅)의 아산재(俄山齋)[열화장(悅話莊)]가 있다. 마을 주민의 주업은 벼농사이고 시설 원예를 병행한다. 최근 도로 변을 따라 공장과 창고 등이 늘어나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