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08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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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明洞- |
영어의미역 | Myeongdong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사동 명동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황규성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사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남쪽에 자리한 명월산(明月山)에서 유래한 지명으로 추정한다.
[형성 및 변천]
명동(明洞) 마을은 명확한 형성 시기를 알 수 없지만,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에 명월산에 명월사(明月寺)와 진국사(鎭國寺)가 있었다고 기록하고 있으며, 허황옥(許黃玉)과 관련한 전설이 내려오는 것으로 볼 때 오랜 역사를 지닌 마을로 추정할 수 있다. 『김해부읍지(金海府邑誌)』[1832]에서 명동 마을의 지명을 확인할 수 있는데, 조선 후기 김해군 태야면 지사리에 속한 마을로, 1914년 경상남도 김해군 녹산면에 병합되었다. 1989년 부산직할시에 편입되며 강서구 지사동 명동 마을이 되었고,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지사동 명동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마을의 남서쪽으로 보개산과 명월산이 있고, 북쪽으로는 풍상산이 마주하고 있다. 마을은 남서쪽 산지의 중턱에서 북동쪽으로 흘러내리는 소하천[명동천] 계곡 변에 자리한다. 명동천은 남서쪽 명월산과 북쪽 풍상산 사이의 좁은 골짜기를 통해 동으로 빠져나가는 지사천에 합류한다.
[현황]
인근에 조성 중인 부산 과학 일반 산업 단지 공사 초기에는 부지에 포함되었으나, 이후 계획지에서 제외되었다. 마을 북쪽으로 부산 과학 일반 산업 단지로 통하는 도로가 개설되었으며, 마을 내에 상가가 늘어나고 있다. 남쪽 명월산에 흥국사(興國寺)가 있다. 흥국사는 옛날 명월사 자리에 있는 사찰로, 경내에 가락국 시조인 김수로왕의 유허비와 허황옥이 가져왔다는 사왕석(蛇王石)이 보관되어 있다. 보개산 중턱에는 일제 강점기 개발된 납석 광산이 있었는데, 현재는 채석장으로 이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