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806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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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地中村- |
영어의미역 | Daeji-jungchon Village |
분야 | 지리/인문 지리 |
유형 | 지명/행정 지명과 마을 |
지역 |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1동 18통 대지 중촌 마을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배병욱 |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동에 있는 자연 마을.
[명칭 유래]
대지 중촌(大地中村) 마을은 대지리(大地里)와 중촌(中村)을 합성해 붙인 이름이다. 대지리는 중촌 마을이 속한 지역의 옛 지명으로 낙동강 삼각주 대저 평야의 넓은 땅에 형성되어 붙여진 이름이며, 중촌은 대지리의 중간에 있어 붙여진 이름으로 추정한다. 마을이 옛 둑길을 따라 길게 뻗어 있어 막대기 형태라고 작대기 동네 또 강지깽이 동네라고도 불렀다. 또한 주거지와 농토가 멀어 농번기 초막을 짓던 곳이라 하여 농막걸 마을이라고도 하였다.
[형성 및 변천]
대지 중촌 마을의 형성 시기에 대해서는 알려진 바가 없으나, 농막걸의 명칭 유래로 볼 때 일시적 주거지로 이용되다가 점차 정착자가 늘어난 것으로 추정할 수 있다. 조선 후기 양산군 지역으로 1906년 경상남도 김해군에 편입되었고, 1914년 대저면이 생겨나며 김해군 대저면 대지리에 속하였다. 이후 1973년 대저면이 대저읍으로 승격되었으며, 1978년 부산직할시 북구에 편입되면서 대저읍이 대저 1동과 대저 2동으로 분동되며 대저 1동에 속한 대지 중촌 마을로 개칭되었다. 1983년 북구 지역 일부가 부산직할시 강서출장소로 독립되었으며, 1989년 강서출장소가 김해군 가락면과 농산면, 의창군 천가면을 편입하여 강서구로 승격되었다. 1995년 부산직할시가 부산광역시로 승격되면서 부산광역시 강서구 대저 1동 대지 중촌 마을이 되어 현재에 이른다.
[자연 환경]
대지 중촌 마을은 낙동강 하구의 삼각주인 대저 평야에 위치하고 있어, 갈대밭을 개간한 농지가 넓게 펼쳐져 있다. 마을의 서쪽으로 평강천이 흐른다.
[현황]
대지 중촌 마을은 강서구 대저 1동 18통에 해당하며, 대지 중리 일구 마을 앞길로 이어지는 옛 둑길을 따라 막대 모양으로 길게 뻗어 있는 형태이다. 마을 내에는 부산우편집중국과 강서 사회 복지관[1967년 주식회사 천우사에서 지은 대규모 양계장 터에 자리하고 있다]이 있다. 과거 마을 주변은 전부 농지였고 주민의 주업은 농업이었으나, 최근 공공시설과 공장이 들어서면서 도시화가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