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동구 수정동에 있는 공립 고등학교.

[교육 목표(교훈 포함)]

교육 목표는 ‘미래 사회를 주도할 실력과 인간적 품성을 갖춘 인재 육성’이다. 교훈은 ‘억세고 슬기로운 겨레는 오직 어엿한 모성에서 이루어지나니 이 커다란 자각과 자랑에서 우리는 스스로를 닦는다’이다.

[변천]

1927년 4월 23일에 부산공립여자고등보통학교로 개교[4년제]하여 동구 초량동 구 청년 회관을 가교사로 사용하였다. 1929년 6월 1일에 신축 교사인 동구 수정중로 29의 현 교사로 이전하였고, 1938년 4월 1일에 부산항공립고등여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해방 후인 1946년 3월 1일에 경남공립고등여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고, 그해 9월 1일에 6년제의 경남공립여자중학교로 교명을 다시 변경하였다. 1951년 9월 1일에 학제 변경에 따라 부산동여자중학교[후 수정여자중학교, 현 부산여자중학교]와 분리하여 부산제1여자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이후 1953년 7월 1일에 다시 경남여자고등학교로 교명을 변경하였다. 2010년 6월 28일에 본관과 체육관, 기숙사 등 학교 개축을 완공하였다. 2013년 2월 7일에 제84회 졸업식을 통해 250명이 졸업하여 총 3만 3286명의 졸업생을 배출하였다.

[교육 활동]

경남여자고등학교는 ‘Dream to be Great-좋은 학교를 넘어 위대한 학교로’라는 비전을 가지고 전통을 존중하면서 미래 사회의 변화에 발맞춰 발전할 수 있도록 교육 과정을 충실히 실천하고 있다. 수준별 학습자 중심의 교육 과정을 운영하여 학력 신장에 힘쓰고 학급 문고 설치, 독서 논술 교육 과정 운영, 교과 연계 독서 활동을 통해 독서 교육을 활성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더불어 생활관에서의 다도 및 예절 실습 교육, 사제동행 현장 봉사 활동 등 실천 중심의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2010년 3월 1일에 교육과학기술부 지정 자율형 공립 고등학교로 선정되었다. 자립형 공립 고등학교란 입시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방법의 전인 교육을 시도하는 대한민국 정부와 지방 자치 단체가 육성하는 새로운 개념의 공립 고등학교이다. 6월 14일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고교 교육력 제고 시범 학교로 선정되었으며, 9월 16일에는 제21회 CBS배 전국 남녀 중고 배구 대회에서 우승을 하였다. 2010년과 2011년 두 해에 걸쳐 대한민국 좋은 학교 박람회에 참가하였으며, 2011년 1월 5일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전국 100대 교육 과정 우수 학교로 선정되었다. 2011년 일본의 건국고등학교 교사가 내교하고, 중화민국 대동사범대학교 학생이 교생 실습을 하는 등 해외 교류도 활발하게 하고 있다.

[교가와 상징물]

1. 교가[작사 오계운/작곡 이흥렬]

비둘기 즐겨 사는 수정 기슭에/ 전통에 빛나는 배움의 전당/ 이 나라 착한 뜻 이어받아서/ 우러러 받드오리 진리의 깃발/ 배달 정신 받들어 높이 빛내자/ 아아 경남여고.

2. 교표: 1945년 11월 7일에 직사각형 모양에 금색으로 ‘경남’의 두 글자를 한글로 가로로 풀어 도안하였다. 도안자는 당시 교감으로 재직한 한글 전용주의자이자 음악가인 금수현이었고, 글씨체는 박사 최현배의 한글 가로쓰기체를 옮긴 것이다. 현 교표는 1948년부터 직사각형의 모양을 오늘의 모양으로 바꿔 사용하고 있다.

3. 교목: 태산목이다. 잎과 꽃 모양이 정중동을 연상하게 하고, 점잖게 웃는 모습을 띤 꽃은 우아한 여인의 자태를 보여 부덕을 상징하여 모교의 향수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4. 교화: 매화이다.

5. 교조: 청구이다. 청구란 녹색 비둘기 가운데 목 부분에 푸른 테를 두르고 있는 비둘기를 말하는데, 학교에 서식하고 있는 비둘기가 대부분 이에 속한다.

[현황]

2013년 현재 총 30학급에 917명의 학생이 재학하고 있다. 이 중 1학년은 10학급에 313명, 2학년은 10학급에 308명, 3학년은 10학급에 296명이 재학하고 있다. 교직원은 교장 1명, 교감 1명, 교사 71명, 그리고 행정 담당 등 일반직 20명으로 총 93명이 근무하고 있다. 음악실, 미술실, 컴퓨터실, 생명 과학실, 무용실, 가사실 등의 시설을 갖추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