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7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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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板模樣- |
영어의미역 | Plate-shape Iron Ax |
이칭/별칭 | 판상철부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유물(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고대/초기 국가 시대 |
집필자 | 안해성 |
[정의]
부산 지역에서 출토되는 원삼국 시대부터 등장하는 납작한 판 모양의 쇠도끼.
[개설]
부산 지역에서는 원삼국 시대 널무덤[木棺墓] 군집 고분군의 조사 사례가 없어 상대적으로 다른 지역에 비하여 판 모양 쇠도끼[板狀鐵斧]가 드물다. 노포동 나 지구 널무덤에서 1점, 기장 방곡리 1호 널무덤에서 3점이 확인되었으며, 최근에는 온천동 Ⅱ 유적 널무덤 1호에서 1점이 확인된 바 있다. 기장 방곡리 1호 널무덤의 경우 대형과 소형의 판 모양 쇠도끼가 함께 확인되어 주목된다.
[형태]
부산 지역의 판 모양 쇠도끼는 타 지역과 거의 유사한 형태로 확인되고 있다. 판 모양 쇠도끼는 양날을 지닌 납작한 판 형태의 철제 도끼로 원삼국 시대 널무덤에서 주로 확인되는 철기류이다. 주로 벌목 도구나 자귀로 사용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판 모양 쇠도끼는 평면 위치에 따라 인부(刃部)와 신부(身部), 기부(基部)로 구성된다. 인부는 날, 신부는 몸통, 기부는 도끼의 끝 부분이다.
판 모양 쇠도끼의 평면 형태는 사다리꼴이 일반적이며, 날 부분의 평면 형태는 직선적인 것과 곡선적인 것으로 구분된다. 기부의 평면 형태는 곡선형과 직선형으로 구분할 수 있다. 신부의 측면 형태는 대부분 직선형으로 확인된다. 두께는 0.5~1.5㎝가 대부분인데, 길이가 길수록 두께도 비례하여 두꺼워지는 경향이 확인된다.
[특징]
부산 지역의 경우 비교적 이른 시기의 널무덤에서 판 모양 쇠도끼가 확인되고 있다. 대량의 매수를 매납하는 경상북도 지역에 비해 비교적 소량의 매수가 매납되며, 피장자가 안치된 관 내부가 아닌 관 바깥의 충전 공간에 유물이 매납되는 점이 특징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