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663 |
---|---|
한자 | -籠燈 |
영어의미역 | Hand-lanterns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 |
집필자 | 홍혜정 |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동해안 별신굿을 연행할 때 사용된 의례용 무구.
[개설]
초롱등은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의 김석출[남, 1922~2005]이 굿을 연행(演行)할 때 신성성과 의례성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한 무구(巫具)이다.
[연원 및 변천]
초롱등은 부산과 경상남도 지역의 별신굿에만 사용되는 무구로, 특히 조상 월래굿에서 망자의 저승길을 밝힌다는 의미를 가진다. 초롱등을 사용한 김석출은 6세에 입무(入巫)하여 70년간 활동하였으며, 부채·신칼·손님대·놋동이·계면떡·수건·바가지·신대·갓, 탑등(塔燈)·오색 초롱등·용선(龍船) 등의 무구를 사용하였다.
[형태]
대나무 가지로 만든 직육면체의 작은 틀에 붉은색 종이를 붙여 만든다. 아랫부분에는 색색의 종이를 길고 풍성하게 늘어뜨린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초롱등이 사용되는 동해안 별신굿은 부산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동해안 지역에서 일정 기간 주기로 행해지는 풍어제(豊漁祭)이다. 동해안에는 오늘날에도 정기적으로 마을 단위의 굿을 하는 곳이 상당수 남아 있는데, 마을에 따라 2년 내지 10년을 주기로 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