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704 |
---|---|
한자 | -燈 |
영어의미역 | Pagoda Lantern |
분야 | 생활·민속/민속 |
유형 | 물품·도구/물품·도구 |
지역 |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홍혜정 |
[정의]
부산광역시 해운대구 반여동에서 동해안 별신굿을 연행할 때 사용된 의례용 무구.
[개설]
탑등은 부산시 해운대구 반여동의 김석출[남, 1922~2005]이 굿을 연행(演行)할 때 신성성과 의례성을 드러내기 위해 사용한 무구(巫具)이다.
[연원 및 변천]
탑등은 굿당에 전시되어 굿의 엄숙함을 강조하거나 동해안 별신굿의 마지막 날의 이운맞이[영산거리] 때 축원을 위해 사용된다. 탑등을 사용한 김석출은 6세에 입무(入巫)하여 70년간 활동하였으며, 부채·신칼·손님대·놋동이·계면떡·수건·바가지·신대·갓·탑등(塔燈)·오색 초롱등·용선(龍船) 등의 무구를 사용하였다.
[형태]
대나무살로 정육면체 두 개를 크게 만들어 연결한다. 그 위에 다양한 색의 종이를 붙이고 양쪽 끝에 색색의 술을 달아 만든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탑등이 사용되는 동해안 별신굿은 부산을 비롯한 우리나라의 동해안 지역에서 일정한 기간 주기로 행해지는 풍어제(豊漁祭)이다. 동해안에는 오늘날에도 정기적으로 마을 단위의 굿을 하는 곳이 상당수 남아 있는데, 마을에 따라 2년 내지 10년을 주기로 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