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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면떡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10087
영어의미역 Rice Cake for Shaman Rituals
이칭/별칭 걸립떡,제면떡
분야 생활·민속/생활
유형 음식물/음식물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최정윤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향토 음식
재료 찹쌀
관련의례/행사 동해안 별신굿

[정의]

부산광역시 기장군 일대에서 동해안 별신굿을 할 때 무당이 나누어 주는 떡.

[개설]

무당이 단골집과 일반 여염집을 다니며 축귀(逐鬼)와 기도(祈禱)를 올리는데, 이때 신에게 공물(供物)로 바치기 위해 떡을 만든다. 무당이 걸립(乞粒)[각처를 다니면서 돈이나 곡식을 얻는 일, 동냥]하여 제물을 만들어 굿을 하면 우환과 재난이 없어지고, 장수와 자손의 번창을 누릴 수 있다고 한다. 굿이 끝나면 무당이 구경꾼에게 떡을 나누어 주는데, 이 떡을 계면떡이라고 한다.

[연원 및 변천]

계면의 뜻은 분명하지 않지만 무당이 단골네 집으로 걸립 다니는 것을 ‘계면 돈다’고 한다. 과거에는 가래떡을 5㎝ 이내로 잘라서 썼으나, 요즈음은 커다란 찹쌀떡을 적당한 크기로 떼어서 계면떡으로 쓰기도 한다.

[만드는 법]

찹쌀 또는 쌀로 흰떡을 만든다. 계면떡의 크기는 보통 먹기 좋게, 던지기 좋게 만든다. 크기와 모양이 일정하지는 않지만, 대개 길이 5㎝, 지름 3㎝ 이하의 가래떡 모양으로 만든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동해안 별신굿의 계면떡은 일반적으로 굿이 끝나고 무당이 나누어 주는 계면떡과는 다소 차이가 있다. 부산광역시에서 동해안 별신굿이 행하여지는 곳은 기장군 일대이며, 풍어제이다. 동해안 별신굿 중 13번째의 순서인 계면굿은 무당이 욕심 많은 계면 할매가 되어 단골집을 찾아다니며 걸립하고 계면떡을 팔기도 한다. 부산 지역의 계면떡은 풍어제의 성격이므로 계면을 받는 행위는 고기를 받는 것으로 여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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