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596 |
---|---|
한자 | 晴空 |
영어음역 | Cheonggong |
이칭/별칭 | 신석갑 |
분야 | 종교/불교,성씨·인물/근현대 인물 |
유형 | 인물/종교인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윤소희 |
[정의]
현대 부산광역시 무형 문화재 제9호 부산 영산재 바라춤을 전수한 승려.
[활동 사항]
청공(晴空)[1932~2009]은 1932년 6월 19일 해인사 인근 마을인 합천군 가야면 구원리에서 출생하여 가야면 소재 초등학교를 졸업하였다. 14살 되던 1945년 해인사로 출가, 박인봉의 상좌로 수행을 시작하여 해인사 강원에서 수학하면서 염불과 기타 재식에 관련된 기량을 익혔다. 6·25 전쟁 이후 부산 초량 염불암으로 옮겨 온 후 부산불교어산회의 여러 어장(魚丈)[범패를 가르치는 승려를 높여 이르는 말]들과 함께 하며 범패와 작법[춤]을 두루 익혔다. 이때 구암·해강·혜륭 및 부산불교어산회 회원들과 함께 수차례에 걸쳐 민속 경연 대회에 출전하여 수상한 결과로 부산 영산재 바라춤 보유자로 지정되었다.
1993년 부산광역시 무형 문화재 제9호 부산 영산재 바라춤 보유자로 지정된 이후 부산 영산재의 제반 행사에 참여하며 부산 지역 바라춤의 중심적 역할을 하였다. 주석하는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 890-1번지 불정사에 ‘부산시 무형 문화재 영산재 바라무 전수관’을 마련하여 전통 계승과 후학 양성의 장을 마련하였다. 본래 재(齋) 의식을 행하는 승려들은 범패·장엄·작법의 기량을 두루 갖추어야 하므로 바라춤 전수에 주력하면서 재식에 관련한 제반 사항들을 아울러 강습하였다. 2009년 1월 7일 입적하였다. 수제자로 비구니인 오보련[1950년생]을 비롯하여 현재 불정사의 주지로 있는 종민[1968년생] 등이 청공의 바라춤을 전수받아 후학을 양성하고 있다.
[묘소]
부산광역시 동구 좌천동 불정사에 영정 및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
[상훈과 추모]
1993년 부산광역시 무형 문화재 제 9호 바라춤 보유자이었다. 매해 음력 12월 11일에 불정사에서 기제사를 모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