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587 |
---|---|
한자 | 天台宗釜山布敎所 |
영어의미역 | Tiantai Busan Missionary Work Station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기관 단체(일반) |
지역 | 부산광역시 서구 초장동 |
시대 | 근대/일제 강점기 |
집필자 | 하지영 |
[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광역시 서구 초장동에 있었던 일본불교천태종 소속 포교소.
[설립 목적]
천태종(天台宗)은 일본 불교 중 대승 불교(大乘佛敎)의 종파 중 하나로, 사이쵸[最澄, 767~822]의 구법 활동에 의해 당나라로부터 일본에 전래되었으며, 비예산(比叡山)[히에이잔]을 중심으로 발달하였다. 일제 강점기 조선에 진출하였으나, 진종(眞宗), 일련종(日蓮宗), 진언종(眞言宗) 등에 비해 그 교세는 크지 않았다. 부산 지역에서는 초장정[현재 부산광역시 서구 초장동] 지역에 포교소가 있었던 것으로 확인되며, 천태종 부산포교소(天台宗釜山布敎所) 역시 그 중 하나로, 부산 지역에서 천태종 포교의 중추적 역할을 맡았을 것으로 짐작된다.
[변천]
천태종 부산포교소는 1933년 8월 3일 경상남도 부산부 초장정 2정목[현재의 부산광역시 서구 초장동 2가]에 설립되었으며, 1933년 8월 30일 중촌영순(中村榮訰)이 조선총독부로부터 포교 담임자로 선정되었다. 따라서 중촌영순이 포교소의 설립을 주도하였을 것으로 추정한다. 이후 일본 불교는 해방과 동시에 한반도에서 철수하여, 그 사찰 역시 명맥이 끊어졌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종교 의례와 포교가 그 주된 활동이었으며, 1934년 당시 신도 호수가 일본인 115호, 1936년 신도 수가 일본인 225명이었다. 이를 통해 볼 때, 주로 일본인들을 위한 종교 시설이었음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에서의 일본 불교 수용 양상을 알 수 있어, 향토사 연구와 불교사 연구에도 도움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