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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499
한자 帝釋-
영어의미역 Jeseokgol Valley
이칭/별칭 제석곡
분야 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자연 지명
지역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 제석골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조원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골짜기

[정의]

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에 있는 골짜기.

[명칭 유래]

제석골은 제석단(帝釋壇)을 쌓고 기우제를 지내던 연유로 이름이 붙었다. 또 일설에는 제석골에 사당을 짓고 여신(女神)을 모신 데서 나온 이름이라는 속설도 전한다. 제석이란 불교 용어로 전국적으로 제석골이라는 이름이 붙은 곳이 많다. 이런 곳에는 대개 기우제단이 있다. 가까운 곳에 있는 아치섬을 제석곶이라고 하며, 여기에도 역시 기우소(祈雨所)가 있다.

거리에 떠돌아다니는 잡귀를 막고 마을을 수호하는 거릿대가 있는 성역에는 두 가지가 있는데, 하나는 큰 소나무나 포구 나무 중 하나를 택하여 신목(神木)으로 삼는 것과 다른 하나는 돌을 쌓아 탑을 만드는 것이다. 대부분 목신이 많지만 이곳에는 석탑을 만들어 제사를 지냈다. 도시가 확장되고 발전하면서 주택과 공장이 여기저기에 들어서고부터는 제석골의 아름다운 암석은 토목 공사에 사용되어 골짜기의 경관이 훼손되었다.

[자연 환경]

제석골부산광역시 사하구 당리동승학산(乘鶴山)과 산불량 사이에 있는 계곡이다. 부산광역시 사하구에서 빼놓을 수 없는 명소가 승학산인데, 해발 고도 496m의 높지 않은 산이지만 부산 가장 서쪽에 있는 산으로 흔히 ‘동아대 뒷산’으로 불린다.

승학산은 고려 말 무학 대사(無學大師)가 전국을 두루 돌아다니며 산세를 살폈는데, 이곳을 오니 산세가 준엄하고 기세가 높아 마치 학이 나는 듯하다 하여 승학산이란 이름을 붙였다는 전설이 전한다. 승학산은 억새가 아름답기로 이름이 나 있다. 승학산 동쪽 제석골에 있는 억새 군락은 수만 제곱미터에 이른다. 바람 따라 일렁이는 장관은 전국의 어느 억새 명산 못지않다. 정상에 이르는 등산 코스는 부산 시내를 한눈에 내려다볼 수 있어 주말마다 시민들이 즐겨 찾는 등산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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