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628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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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溫泉洞遺蹟住居地 |
영어의미역 | Remains of Oncheon-dong Dwellings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터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산38-2 |
시대 | 선사/청동기 |
집필자 | 동진숙 |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에서 확인된 청동기 시대 집 자리.
[개설]
온천동 유적 주거지(溫泉洞遺蹟住居地)는 모두 4동이 확인되었다. 주거지의 평면 형태는 장방형과 방형으로 구분되며, 벽구(壁溝)·노지(爐址)·배수구 시설이 확인되었다. 주거지 모서리에 외부로 돌출된 배수구는 울산 지역 청동기 시대 주거지의 특징으로 울산리형 주거지로 불린다. 유적지는 야트막한 구릉에 위치하는데, 유적지 앞으로 온천천이 흐르며 앞으로는 저지대의 충적지가 펼쳐져 있어 사람들이 살기에 좋은 환경이었던 것으로 판단된다. 부산 지역의 청동기 시대 주거지는 반여동 유적, 노포동 유적, 방곡리 유적, 강서구 미음 분절 유적 등이 있다.
[변천]
온천동 유적은 청동기 시대와 삼한 시대 초기에는 생활 공간으로 기능하였고, 이후 널무덤[木棺墓]이 조성되어 분묘 공간으로 이용되었으며 조선 시대에는 건물 터가 확인되었다. 이와 같이 온천동 유적은 시대에 따라 공간이 달리 이용되어 왔다.
[위치]
온천동 유적 주거지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온천동 산38-2번지 일원으로 금강 공원 시민 체육공원 부지에 해당한다.
[발굴 조사 경위 및 결과]
온천동 유적은 부산시설공단 시민 체육공원 조성 부지에 해당하는 곳으로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서 2010년 11월부터 2011년 4월까지 발굴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청동기 시대 주거지 4동 외에 삼한 시대 주거지 2동, 조선 시대 건물 터 1동과 구상 유구 등 다양한 시대의 유구가 확인되었다.
[현황]
온천동 유적 주거지는 금강 공원 내에 위치하는데, 시민 체육공원으로 조성되어 있다.
[의의와 평가]
온천동 유적 주거지는 4기만 확인되었으나, 이외에 다양한 시대의 주거지 또는 건물 터가 확인되어 생활 유적지로서의 변천을 알 수 있다. 또한 구릉 말단부 쪽으로 청동기 시대 환호(環濠)가 확인되었다. 이를 통해 그동안 자료가 영세하여 제대로 논의되지 못한 취락 구조·주거·방어 시설 등 부산의 청동기 시대 취락의 구조나 문화에 대해 알 수 있는 중요한 자료로 평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