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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6079
영어의미역 Iron Sickle
이칭/별칭 철겸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고대/초기 국가 시대,고대/삼국 시대
집필자 안해성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농기구
재질
크기 약 20㎝[길이]

[정의]

부산 지역의 삼한·삼국 시대 고분 유적에서 주로 출토되는 철제 농기구.

[개설]

부산 지역에서는 삼한·삼국 시대 고분 유적을 중심으로 많은 수의 쇠낫[鐵鎌]이 출토되었다. 삼한 시대 유적인 기장 방곡리 고분군과 온천동 유적에서 쇠낫이 출토된 바 있다. 그리고 부산 복천동 고분군, 연산동 고분군, 반여동 고분군, 노포동 고분군, 당감동 고분군, 덕천동 고분군, 화명동 고분군, 부산 오륜대 고분, 청강리 고분군, 두구동 고분군, 생곡동 고분군 등 삼국 시대 고분군에서도 쇠낫이 출토되고 있다.

[형태]

부산 지역에서 확인되는 쇠낫은 전국적으로 출토되는 쇠낫과 기능 및 형태면에서 동일하다. 쇠낫은 농작물을 수확하기 위한 도구로, 이삭이나 작물의 줄기를 베어 내는 데 효과적인 철제 도구이다. 고대의 쇠낫은 현대의 낫과 유사한 형태와 기능을 가지고 있으며 제초, 목공 등 다양한 작업 수행도 가능하다. 초기 철기 시대부터 나타나는 가장 이른 시기의 철제 도구 중 하나이며 삼국 시대 이후까지도 지속적으로 출토되는 대표적인 철제 농공구이다.

쇠낫은 평면 위치에 따라 인부(刃部)와 신부(身部), 기부(基部)로 구성된다. 인부는 쇠낫의 날, 신부는 몸통, 기부는 낫의 끝 부분으로 목제 자루가 장착되는 부위이다. 쇠날의 평면 형태는 직선적인 것과 곡선적인 것, 직선적인 날의 형태를 지니고 있으나 선단부가 곡선적인 것으로 구분할 수 있다.

쇠낫의 크기는 20㎝가량의 길이가 일반적으로 확인되나, 일정한 규격이 정해져 있지는 않다. 부산 지역에서 확인되는 쇠낫의 크기는 소형에서 대형까지 다양한 규격이 확인된다. 부산 복천동 고분군 103호분에서 출토된 쇠낫의 경우에는 길이 13.4㎝, 폭 2.4㎝가량의 작은 규격의 쇠낫이 확인되며, 145호분의 경우 길이 28.2㎝, 폭 4.4㎝가량의 대형에 해당하는 쇠낫도 확인되고 있다.

[특징]

현대의 낫과 비교해 볼 때 가장 큰 차이점은 기부의 단면 형태가 ‘c’자 모양으로 돌출되어 있다는 점이다. 자루에 장착하였을 때 쇠낫이 빠지지 않도록 고정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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