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소속 사찰.

[설립 목적]

홍법사는 1988년 재단법인 불심홍법원이 설립되어 부산 불교 발전을 위해 활동하던 중 부처님 도량을 만들기 위해 하도명화 보살이 신창 농장을 헌납하여 완성한 사찰이다.

[변천]

홍법사의 역사는 창건주인 하도명화 보살이 1988년 40억 원 상당의 사비를 쾌척하여 불심홍법원을 설립한 것으로 시작된다. 불심홍법원에서는 매년 6월 6일 허공마지 홍법 바라밀제를 개최하여 포교 유공자 포상 및 청소년 포교 활동 후원금 지급, 장학금 지원, 사회 복지 기금 등을 헌공하였고 최근에는 부산 불교인들의 터전이 될 부산 불교 신도 회관 건립을 위해 30억 원 상당의 재산을 기부하여 부산 불교 발전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창건주는 팔십 여생을 기도와 수행으로 검소한 생활을 하며 4만 9500㎡[1만 5000여 평]의 넓은 땅을 손수 일구어 신창 농장을 만들었다. 신창 농장을 평생의 서원인 부처님 도량을 만들기 위해 대한불교 조계종단에 헌납하여 이곳에 지은 홍법사를 대한불교 조계종 제15교구 본사 통도사의 말사로 등록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홍법사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에 동자승 단기 출가 행사를 마련하였고, 영유아 수기법회, 마을 상좌, 법회 어린이들의 일요 문화 교실[가야금·플루트·난타·사물]을 통하여 꿈나무에게는 불성의 씨앗을 심어주고 있다. 어른들에게는 관음 기도, 지장 기도, 독성 기도, 다라니 기도, 삼보 일배, 108배 기도 등으로 신심을 고취시키고, 독거노인 및 소년 소녀 가장 돕기, 경로당의 무료 한방 진료와 무료 급식, 장애인과 함께하는 공연 등 이웃과 함께하는 자비의 실천 수행도 하고 있다. 더불어 부산의 템플스테이 지정 사찰로서 외국인 및 국내 많은 단체의 사찰 체험도 돕고 있다. 열린 공간으로 불교의 ‘생활화, 현대화, 복지화, 세계화’의 빛을 발하여 한국 불교, 나아가 세계 불교의 새로운 장을 여는데 많은 기여를 하고 있다.

[현황]

주지인 심산은 대중 포교에 앞장서고 있으며 신도들은 끊임없이 실천 수행하고 있다. 홍법사에서는 삼천불 조성 불사를 하고 있으며, 2007년에 시작하여 매월 음력 10일에 ‘걸망 메고 떠나는 108 산사 순례’를 행하고 있다. 매회 1,000여 명이 동참하는 순례는 홍법(弘法)을 위한 원대한 발원과 개인의 원을 걸망에 지고 부처님을 찾아서 떠난다. 일 배, 일 배 올리는 108배 참회는 업장의 소멸과 기도 성취의 기쁨을 주는 홍법사의 중추적 역할이다.

[의의와 평가]

홍법사는 하도명화 보살의 끝없는 보살행의 실천과 아름다운 회향으로 마련된 불교 도량으로 도심 속에서 일상생활에 바쁘고 지친 현대인들의 심신을 부처님 품안으로 인도하는 생활 속의 수행 도량으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