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1993년 부산에서 창립한 생활 협동조합.

[설립 목적]

한살림 부산생활협동조합은 생명 중심의 세계관을 바탕으로 하는 새로운 생활 양식을 창조하기 위하여, 농촌의 생산자와 도시의 생활자가 지속 가능한 삶의 공동체를 만들고자 설립하였다.

[변천]

한살림 부산생활협동조합은 1990년 5월 10일 ‘한살림 공부 모임’을 발족한 데서 기원을 찾을 수 있다. 이후 정례적인 월례 모임을 지속하다가, 1993년 부산광역시 금정구 선동에서 ‘부산한살림공동체’를 창립하였다. 1996년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동으로 사무실을 이전하고 매장을 개설하였다. 2002년 부산광역시 금정구 남산동으로 다시 사무실과 창고를 이전하였다.

2005년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개금동에 매장을 개설하였는데, 2007년 개금 매장을 정리하였다. 2008년에는 부산광역시 금정구 구서동에 매장을 개설하고, 곧이어 구서 매장 뒤에 조합원 활동 공간인 ‘공간 오래’를 개설하는 등 공간을 재편하였다. 2000년 재정경제부에 법인 등록을 마치고, 2010년 자체 소유의 토지를 부산광역시 금정구 두구동에 마련하여 사무실 및 물류 센터를 신축 이전하였다.

[주요 사업과 업무(활동 사항)]

한살림 부산생활협동조합의 활동은 안전한 먹을거리와 물품을 생산하는 자와 이를 소비하는 자들의 직거래이다. 주요 사업은 조합원 확대와 매장 관리이다. 조합원 자격은 가입 신청서와 출자금 10만 원, 가입비 5,000원을 내는 것과 한살림 소개 모임에 참석하는 것이다. 2011년 8월 말 현재 조합원 수는 2,225세대이고, 총출자금은 5억 9,001만 3,924원이다. 격월로 소식지 『한살림』을 발행하고 있으며, 1995년 제1차 정기 총회 이후 매년 정기 총회를 개최하고 있다.

조합원 교육도 주요 사업인데, 1997년~2005년 연중행사로 ‘공생 농두레 수업’을 9차례 열었고, 1998년~2005년 역시 연중행사로 ‘부산 귀농 학교’를 8차례 진행하였다. 또한 2001년부터 해마다 여름철에 ‘어린이 생명 학교’를 개최하고 있으며, 2005년부터는 겨울에도 개설하고 있다. 2007년에는 여름과 겨울에 ‘청소년 생명 학교’를 개최하기 시작하여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외에 조합원 실천 활동으로 물품위원회, 생명학교위원회, 조직위원회가 운영되고 있으며, 정기 공부 모임으로 동학공부모임과 먹을거리 안내자 공부 모임인 ‘메아리’가 있다. 그리고 8개의 마을 모임과 15개의 소모임 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다. 1998년 이후 매년 열리는 ‘생산자-소비자 만남의 날’ 행사도 주요 사업이다. 2011년까지 13차례 개최되었다. 지역 활동으로 2004년부터 2008년까지 매년 ‘한살림 아나바다 알뜰 장터’를 열었고, 1998년부터 금사여자중학교 결식 학생 12명을 지원하는 사업을 시작하였다

[현황]

2011년 말 현재 대표는 강영희이고, 관리자는 사무국장 이승홍이다.

[의의와 평가]

한살림 부산생활협동조합은 생산자와 소비자의 건강한 공동체 의식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부산의 대표적인 생활 협동조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