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83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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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民主鬪爭宣言文 |
영어의미역 | Declaration of Democratic Struggle at Busan National University |
분야 | 역사/근현대 |
유형 | 문헌/문서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부산대학로63번길 2[장전동 산30]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김종세 |
[정의]
1979년 10월 15일 부산대학교 학생들의 시위를 위해 배포된 유인물.
[제작 배포 경위]
「민주 투쟁 선언문」은 박정희(朴正熙) 정권에 반대하는 부산대학교 학생들의 시위를 선전·선동하기 위해 제작되었다. 1979년 9월부터 신재식[부산대학교 법정대학 사회복지학과 2학년] 등 부산대학교 법정대학 학생들이 반유신 시위를 논의한 결과 10월 15일로 시위 날짜를 결정하였다. 10월 14일 신재식이 유인물을 등사 인쇄하고, 15일 신재식 등이 부산대학교 미리내골, 본관 등 교내 곳곳에 500장 가량의 「민주 투쟁 선언문」을 뿌렸다.
[형태]
가로 18㎝, 세로 25㎝의 갱지 16절지 한 면에 필사로 등사한 것이다.
[구성/내용]
「민주 투쟁 선언문」은 박정희 정권의 종말이 가까웠음을 선언하고, 외세 의존적이고 반민중적인 사회 경제 구조를 타파하기 위한 반독재 투쟁에 부산대학교 학생들이 궐기할 것을 촉구하고 있다.
[의의와 평가]
「민주 투쟁 선언문」은 같은 날 이진걸 등이 살포한 유인물과 함께 300명의 학생을 모으는 데 성공함으로써, 비록 당일 시위는 불발하였지만 이튿날인 10월 16일 시위를 유발하여 부마 항쟁의 도화선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