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70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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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梵魚寺靑蓮庵 |
영어의미역 | Beomeosa Cheongryeonam Temple |
분야 | 종교/불교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나철회 |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에 있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4교구 본사 범어사 소속 암자.
[건립 경위 및 변천]
범어사 청련암(梵魚寺靑蓮庵)은 정확한 창건 연대는 알 수 없지만 기록에 의하면 1709년(숙종 35) 신주 대사(信珠大師)에 의해 중창이 이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범어사의 다른 산내 암자와 비슷한 시기에 중창되어 사세를 확장한 것으로 보이며, 3·1 운동 당시 부산 지역의 본거지였다고 한다. 현재 불문에서 전해지는 불교 금강영관(佛敎金剛靈觀)[몸과 마음과 호흡의 조화를 이루어 깨달음을 얻고자 하는 불가의 수행 방법]을 수련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이는 현대에 들어 승려 양익이 주지로 주석하면서 불교 금강영관을 정립하고 불교 금강영관의 본산이자 산실로 자리매김하면서 비롯되었다.
[활동 사항]
범어사 청련암 입구에는 두 금강(金剛)이 강건한 자세로 지키고 있다. 주 불전인 대웅전에는 옆면과 뒷면 벽에 ‘차크라’(chakra)[물질적 혹은 정신 의학적 견지에서 정확하게 규명할 수 없는 인간 정신의 중심부]를 비롯한 벽화들이 그려져 있으며, 강현루에서는 설법이 이루어지고 있다. 범어사 청련암은 금강영관을 수행하는 곳으로 유명한데 금강료에 자리한 금강 연수원[금강영관 수련원]에서는 1950년대부터 스님들을 중심으로 많은 인재들이 기거하면서 금강영관을 수행하고 있다. 청련암에는 지옥(地獄) 중생(衆生)의 구제를 서원하는 지장보살(地藏菩薩)을 모신 지장원이 대단히 큰 규모로 자리하고 있어 사후 극락세계(極樂世界)를 염원하는 신도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현황(조직, 시설 현황 포함)]
범어사 청련암은 범어사 계명암(梵魚寺鷄鳴庵) 아래에 자리하고 있다. 범어사에서 2시 방향으로 5분 정도 오르면 사찰의 초입이 보이고 주 불전인 대웅전을 중심으로 지장원과 삼성각, 요사채 등이 자리하고 있다. 이밖에 주 전각인 대자비전을 중심으로 삼성각, 법향각, 선원, 요사채 등이 자리하고 있다. 현재 승려 정산이 주석하고 있으며 포교와 불법 전파에 힘쓰고 있다.
[관련 문화재]
1918년에 대웅전에 봉안된 아미타불 좌상과 근대에 대웅전에 봉안된 관음보살 좌상 2점, 조선 후기에 조성된 것으로 보이는 보살 좌상[대웅전 봉안] 등이 남아 있다. 그밖에 청련암의 건축물과 불상, 탱화는 대부분 현대에 조성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