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목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646
한자 博物館
영어의미역 Museum
분야 문화·교육/문화·예술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현대/현대
집필자 백승옥

[정의]

부산 지역에 있는 공립·사립·대학 박물관.

[개설]

박물관은 인간 환경의 물질적인 증거를 수집하고 보존하고 연구하여, 사회의 발전에 봉사할 수 있도록 전시를 통해 대중에게 공개해서 연구·교육·과학에 이바지하는 비영리적이고 항구적인 시설이다.

우리나라에서 박물관이라는 정식 명칭을 가진 근대적인 시설이 나타난 것은 20세기로 접어든 이후이며, 제실박물관(帝室博物館)의 발족에서 비롯되었다. 제실박물관은 황실의 재정 지원으로 삼국 시대 이후의 불교 공예품, 고려자기, 조선 시대의 회화와 역사 풍속도 등을 주로 수집하였다. 수집품은 1909년 11월 1일 일반인들에게 처음으로 공개되었으며, 이 날을 한국 최초의 근대적 박물관의 개관일이라 할 수 있다.

이어 1915년 12월 1일 경복궁(景福宮) 안에 조선총독부박물관이 세워졌다. 1938년 이왕가박물관(李王家博物館)이 덕수궁(德壽宮)으로 이전하면서 1933년부터 덕수궁 석조전에서 전시되기 시작한 일본 근대 미술전과 결합해 이왕가 미술관이라 불렀다. 1945년 9월 21일 이후 조선총독부박물관은 국립박물관이 되었다.

[현황]

부산광역시 내에는 다양한 박물관이 있다. 설립 주체에 따라 공립 박물관, 사립 박물관, 대학 박물관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부산광역시 내의 박물관 가운데 문화체육관광부에 등록된 박물관 위주로 박물관 간의 상호 협력을 위해 부산광역시 박물관협의회가 조직되어 있다.

부산광역시 박물관협의회 내 공립 박물관으로는 부산광역시립박물관, 복천박물관, 부산 근대 역사관, 부산시립미술관이 있다. 사설 박물관으로는 범어사 성보박물관, 부산포민속박물관,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 킴스 아트 필드 미술관이 있다.

부산광역시립박물관은 역사 종합 박물관으로서 부산의 역사와 문화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전시되어 있다. 1관은 부산의 선사 시대부터 1950년대까지를 유물과 전시 패널을 통해 알 수 있도록 하였으며, 2관은 부산 역사 가운데 가장 특징적이라 할 수 있는 한일 관계사를 중심으로 전시하고 있다. 복천박물관은 부산의 선사 시대도 약간 포함되어 있지만, 복천동 고분군에서 출토된 유물을 중심으로 부산의 고대사 위주로 전시실을 꾸미고 있다. 부산 근대 역사관은 박물관 건물 자체가 일제 강점기 동양척식주식회사 부산지점으로서 문화재로 지정되어 있다. 전시 내용은 부산의 근현대사를 알아 볼 수 있게끔 되어 있다.

사설 박물관인 범어사 성보박물관에는 불교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으며, 오륜대 한국순교자박물관은 주로 기독교 관련 유물이 전시되어 있는 전문 박물관이다. 부산포민속박물관은 민속품을 위주로 전시하는 사설 박물관이다. 킴스 아트 필드 미술관은 현대 미술품 위주의 사설 미술관이다.

대학 박물관으로는 경성대학교 박물관, 동아대학교 박물관, 동의대학교 박물관, 부경대학교 박물관, 부산대학교 박물관, 신라대학교 박물관 등이 있다. 경성대학교 박물관김해 대성동 고분군(金海大成洞古墳群) 발굴 유물 중심의 가야 시대 유물을 주로 전시하고 있다. 동아대학교 박물관은 고고 유물은 물론 도자기·회화 등 다양한 유물이 중심이며, 동의대학교 박물관은 김해 양동리 고분군(金海良洞里古墳群) 발굴 유물을 비롯한 고고 유물이 중심이다. 부경대학교 박물관은 옛 수산대학교 시절의 유물이 많아 수산 관련 유물과 고고 유물을 주로 전시하고 있다. 부산대학교 박물관은 가야 시대 인골로 유명한 김해 예안리 고분군(金海禮安里古墳郡) 출토 유물, 경상남도 창녕군 계성면 사리의 계성 고분군(桂城古墳群) 출토 유물, 부산광역시 금정구의 노포동 고분군(老圃洞古墳群) 출토 유물 등 부산과 경상남도 일원에서 발굴한 고고 유물 등을 소장 및 전시하고 있다.

[참고문헌]
등록된 의견 내용이 없습니다.
네이버 지식백과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