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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606
한자 民俗-謠
영어의미역 Song of Folk Game
분야 구비 전승·언어·문학/구비 전승
유형 개념 용어/개념 용어(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집필자 박경수

[정의]

부산 지역에서 민속놀이를 할 때 함께 부르는 유희요.

[개설]

민속놀이요는 민중들의 생활과 습관을 반영한 놀이를 즐길 때에 부르는 유희요이다. 민요 중에 놀 때 부르는 유희요 가운데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이 민속놀이요이다. 민속놀이는 윤무(輪舞), 줄다리기, 고싸움, 화전놀이 등 세시 명절에 행해지는 놀이와 어른들의 장기나 화투, 아이들의 다리 세기, 숨바꼭질, 뜀뛰기, 소꿉장난 등 일상생활에서 행해지는 놀이로 구분할 수 있다.

[세시 명절의 민속놀이요]

세시 명절의 민속놀이로는 널뛰기, 그네뛰기, 줄다리기 등이 있다. 부산광역시 강서구 가덕도동에서 조사된 「널뛰기 소리」는 누가 많이 올라가는지를 겨루는 내용을 담은 동요이다. 「그네 노래」「노랫가락」으로 부르는 것으로, 나와 임이 서로 그네를 밀어주는 내용으로 이루어져 있다. 줄다리기를 할 때 부르는 민요로 부산 지역에서 채록된 노래는 보이지 않는다.

[일상생활의 민속놀이요]

명절 때가 아닌 일상생활에서 민속놀이를 즐길 때 부르는 유희요가 있다. 예를 들면, 어른들이 장기나 화투를 하면서 부르는 민요이다. 해운대구 송정동에서 채록된 「장기 노래」는 장기 놀이 자체를 재미있게 노래하고 있고, 「화투 뒷풀이」는 1월부터 12월까지의 화투장에 있는 그림을 이어서 재미있게 부르는 노래이다.

아이들이 노는 놀이에서도 많은 노래가 불린다. 아이들이 다리를 서로 사이에 끼어 다리를 세다가 다리빼기를 하면서 부르는 「다리빼기 소리」가 부산의 여러 지역에서 채록되었다. 숨바꼭질이나 뜀뛰기를 하면서 부르는 노래, 소꿉장난을 하면서 부르는 「소꿉장난 소리」, “여우야 여우야 뭐하니”로 묻고 답하면서 잡기 놀이를 하면서 부르는 「여우 놀이 소리」 등은 전국적으로 널리 전승되는 어린아이들의 민속놀이요로 부산의 각 지역에서도 널리 전승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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