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54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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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覺寺 |
영어의미역 | Daegaksa Temple |
분야 | 종교/불교,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기관 단체/사찰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광복중앙로 19-1[신창동 1가 6]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미숙 |
[정의]
부산광역시 중구 신창동에 있는 화쟁교원 소속 사찰.
[건립 경위 및 변천]
대각사(大覺寺)는 개항기 일본 정토 진종(淨土眞宗)의 부산별원으로 시작하였다. 오쿠무라 엔신[奧村圓心]과 히라노 게이스이[平野惠粹]가 1877년(고종 14) 본원사 출장소(本願寺出張所)로 시작하여 1878년(고종 15) 12월 관의 허가를 얻어 대곡파 부산별원(大谷派釜山別院)으로 이름을 바꾸었다. 대곡파 부산별원은 개항기 일본 불교의 조선 포교 효시로서, 당시 부산에서 신도수가 가장 많았던 대표적인 일본인 사찰이다. 또 이곳은 당시 조선의 조야 인사들과 일본 정부를 이어주는 창구 역할을 담당하였다.
해방 후 대곡파 부산별원은 한국 정부에 귀속되었다. 이후 귀속 재산 처분을 할 때 땅과 건물을 경매받아 경남불교종무원으로 발족하였다. 1950년 6·25 전쟁 때 불에 탔으며, 1969년 경우가 법당을 세우고 삼존 불상을 모시면서 지금의 면모를 갖추었다.
[활동 사항]
대각사는 화쟁교원으로 등록된 사찰로, 신도회 및 청년회, 학생회, 어린이회가 있어 도심권 포교와 봉사 활동 등의 사회 참여 운동 등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창건주인 승려 경우가 조실로 주석하고 있다.
[현황(조직, 시설 현황 포함)]
창건 이전의 유물은 범종과 석등만이 있을 뿐, 대웅전이나 진신 사리탑 등과 상업 부지의 목적을 살려 점포를 배치한 양쪽 4층, 5층 건물은 뒤에 지어졌다. 현 대웅전은 중간 기둥이 없는 철근 콘크리트 구조로서, 둘레가 991.74㎡[300평]에 약 1,000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단위 건물이다. 법당 가운데 부처님은 1960년 무렵 지리산 광산사에서 모셔 온 아미타불[15세기]이며, 법당 구조는 통법당 형식의 불단을 배열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