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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5262
한자 -峴
영어의미역 Gibi-hyeon
분야 역사/전통 시대,지리/자연 지리
유형 지명/고지명
지역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윤용출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지명
관련문헌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동래부지(東萊府誌)』|『동래부 읍지(東萊府邑誌)』|『동래군지(東萊郡誌)』
비정 지역 만덕 고개 -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

[정의]

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에 있는 만덕 고개의 조선 시대 이름.

[개설]

기비현(其比峴)부산광역시 북구 만덕동 만덕 고개의 오래된 명칭이다. 만덕사 터에 있던 사찰이 본래 기비사(祇毗寺)이었고, 이곳을 지나는 고개를 기비현이라 불렀다. 기비현, 곧 만덕 고개는 동래를 지나 구포로 가는 고개로 내륙과 해안 지방 교역의 중심지이었다. 김해 평야에서 생산된 농산물과 낙동강 하류의 해산물 집산지인 구포로 통하는 길목으로서 교통의 요지이었다.

[명칭 유래]

조선 전기의 사정을 보여 주는 『신증동국여지승람(新增東國輿地勝覽)』의 동래현(東萊縣) 산천조(山川條)에 “기비현(其比峴)동래현의 서쪽 8리에 있다”라고 하였다. 그런데 1990년과 1996년 부산광역시립박물관에서 만덕사 터를 발굴 조사하는 과정에서 9점의 기비사 명(祇毗寺銘) 기와가 출토되어, 이 절이 기비사(祇毗寺)이었을 가능성을 보여 줬다. 한자 표기는 다르지만, 두 명칭이 깊은 관련성을 갖고 있음을 미루어 알 수 있다. 기비현이란 명칭은 기비사의 절 이름에서 유래한 것이다.

[형성 및 변천]

만덕이란 지명은 1749년(영조 25) 편찬된 『동래부지(東萊府誌)』에 “서면 만덕리는 관문으로부터 12리 떨어져 있다”라는 기록에서 처음 나타난다. 오늘날의 만덕 고개는 본래 기비현으로 불렸다. 임진왜란 이후 조선 후기의 어느 시기부터 만덕 고개란 명칭으로 바뀌어 사용된 것으로 보인다.

[위치 비정/행정 구역상의 구분]

부산광역시 북구와 동래구를 이어주는 만덕동 만덕 고개를 가리킨다.

[관련 기록]

『신증동국여지승람』 동래현 산천조에 “기비현은 현의 서쪽 8리에 있다[縣在八里]”라고 서술되어 있다. 그리고 『동래부지』[1740]와 『동래부 읍지(東萊府邑誌)』[1899], 『동래군지(東萊郡誌)』[1937] 등에도 같은 기록이 실려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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