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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여』「동래부·기장현 지도」 이전항목 다음항목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4451
한자 東輿東萊府機張縣地圖
영어의미역 Map of Dongnae-bu Gijang-hyeon in Dongyeo
분야 지리/인문 지리,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서화류
지역 부산광역시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기혁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고지도
서체/기법 채색 필사
관리자 국립중앙박물관
현 소장처 국립중앙박물관 - 서울특별시 용산구 용산동6가 168-6

[정의]

조선 후기 제작된 『동여』에 수록되어 있는 동래부·기장현 일대 지도.

[개설]

『동여』는 1861년의 목판본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이전에 제작된 여러 종의 분첩 절첩식(分疊折帖式) 필사본 『대동여지도』 중 하나이다. 현존하는 필사본 『대동여지도』로는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동여』, 오사카부립도서관 및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영인본 『조선도(朝鮮圖)』, 국립중앙도서관 소장 『대동여지도』 등이 대표적이다. 책의 구성은 각 14첩, 29첩, 18첩 등으로 서로 다르다.

[형태 및 구성]

『동여』는 상하 14첩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동여(東輿)’라는 표제가 붙어 있다. 이는 제1첩 속에 해서체의 큰 글씨로 기재되어 있는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를 줄인 제목이다. 『동여』는 1861년(철종 12)에 제작된 목판본 『대동여지도』와는 구성이 다르다. 전국을 남북으로 78.55㎞[200리] 간격씩 14층으로 구분하여 하나의 층을 1첩으로 만들고, 14첩의 지도를 상하로 연결하면 전국 지도가 되도록 하였다. 14첩의 지도를 연결한 크기는 세로 약 5.2m, 가로 2.9m이다. 각 층의 지도는 동서로 55.98㎞[140리] 간격으로 구분하여 1절로 하고 1절을 병풍처럼 펼 수 있는 절첩식으로 제작하였다. 줄기로 표현된 산지는 녹색으로 채색되어 있으며 봉수대는 불꽃 모양의 기호로 처리하였다. 하천은 바다와 같이 연한 청색으로 묘사되었으며, 군현 경계는 검은 점선 위에 주황색으로 채색하였다.

[특징]

『동여(東輿)』 「동래부·기장현 지도(東萊府機張縣地圖)」에서 동래부 읍치는 붉은색의 사각형으로 표시하였고, 경상 좌수영과 만호, 첨사영은 적색의 사각형에 회색으로 채색하였다. 교통로는 읍치에서 양산, 좌수영, 기장으로 연결되는 도로망만 표현하였다. 지명을 보면 섬 지명에서 고지, 모등변, 관음암, 다가리 등이 표현되어 있어 방안식 군현 지도와의 지명과 거의 일치한다. 기장현의 동면, 하서면, 상서면은 검은색으로 위치 표시가 되어 있다. 읍치는 붉은색 사각형으로, 도로망은 붉은색으로 그려져 있다.

[의의와 평가]

『동여』 「동래부·기장현 지도」에 수록된 지명과 묘사 방법을 통해 19세기 이래 대축척 방안식 지도의 제작 전통에 따라 제작된 필사본 지도임을 알 수 있다. 체제와 수록 내용은 18세기 말에서 19세기 초에 제작된 다른 전도들과 유사하고 특히 『청구도(靑邱圖)』와는 수록 내용이 거의 동일하여 어느 한 지도가 다른 지도를 저본으로 삼았음을 시사한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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