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444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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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大東輿地圖東萊府機張縣地圖 |
영어의미역 | Map of Dongnae-bu Gijang-hyeonin Daedong Yeojido[Detailed Map of Korea. National Museum of Korea] |
분야 | 지리/인문 지리,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물/서화류 |
지역 | 부산광역시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김기혁 |
[정의]
조선 후기 『대동여지도』 모사본에 수록된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동래부·기장현 일대 지도.
[개설]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대동여지도(大東輿地圖)』 「동래부·기장현 지도(東萊府機張縣地圖)」는 1861년 『대동여지도』가 제작된 이후 이를 바탕으로 모사된 여러 필사본 중 하나이다. 국내 여러 기관에 모사본이 소장되어 있는데 이 지도는 국립중앙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것이다.
[형태 및 구성]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대동여지도』 「동래부·기장현 지도」의 크기는 670.0×380.0㎝이다. 일반적으로 다른 『대동여지도』는 표장의 제목이 필사로 쓰여 있는데, 이 지도에서는 목판을 이용하여 표장 제목을 썼다. 목판을 이용하여 지도의 표장을 적은 지도로는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 미국 위스콘신·밀워키대학의 미국지리협회도서관 소장 지도가 있다. 한국학중앙연구원 장서각과 밀워키대학 본은 동일 목판을 사용하고 있으나 국립중앙박물관 본은 다른 목판을 사용하고 있다. 목판을 사용한 표장을 통해 이 지도가 복본으로 만들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특징]
국립중앙박물관 소장 『대동여지도』 「동래부·기장현 지도」는 밑그림을 검은색으로 모사하고 그 위에 채색한 것으로 보인다. 바다는 부분적으로 연한 청색으로 채색하였다. 산지와 하천은 검은색으로 표현하였고, 군현 경계는 내륙만 점선 위에 황색으로 가채를 하였으며 해안과 하천이 경계를 이루는 곳은 별도로 표시하지 않았다. 읍치와 좌수영성, 첨사·만호영은 적색으로 채색하였으며, 기호의 둘레에 진한 붉은색으로 가채하였다. 초량 왜관은 황색으로 채색하였다. 지명을 옮기는 과정에서 동남해의 요암이 생략되었다.
[의의와 평가]
지도 제작과 이후 지도 모사를 통한 지리 정보의 사회 확산 과정을 보여준다는 데 의의를 지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