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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 해창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4358
한자 機張海倉
영어의미역 Seafood Warehouse in Gijang
분야 역사/전통 시대
유형 제도/법령과 제도
지역 부산광역시 기장군
시대 조선/조선
집필자 변광석

[정의]

조선 시대 부산광역시 기장군에서 거둔 세곡을 보관하던 창고.

[개설]

조선 시대 지방의 세곡을 운반하는 제도가 조운제(漕運制)이며, 이를 위해 각각의 창고 역할을 하는 것이 해창(海倉)이었다. 『기장읍지(機張邑誌)』[필사본, 고종 연간]의 창고(倉庫)조에 의하면, 기장 해창(機張海倉)은 읍 중심의 관문(官門)에서 20리 거리의 중북면(中北面)에 있다고 되어 있다. 또 「1872 군현 지도 기장 지도(1872郡縣地圖 機張地圖)」에는 문포(文浦) 나루 앞에 있으며, 그 옆은 칠포(七浦) 나루가 보인다.

이곳은 기장현의 취봉산(鷲峰山)에서 발원한 하천이 내려와 바다와 합류하는 지점이다. 교통과 물화 수송의 길은 「1872 군현 지도 기장 지도」에 붉은 선으로 표시되어 있다. 기장읍성을 중심으로 기장현 내의 모든 조세 창고와 곧바로 연결하도록 되어 있다. 기장 해창에서 출발하여 전후 방향으로 기장현 상서면 사창기장현 상북면 사창으로 직접 통하게 되어 있었다.

[제정 경위 및 목적]

기장 해창은 조선 시대 군현에서의 조세 징수와 보관 및 운반을 위한 시설로 설치되었다. 한편으로는 상인들에 의한 상품의 집하와 운반 기능도 하였다. 국가 재정 수입의 기초 단위인 지방 차원에서의 수취 제도의 운영을 위한 목적으로 마련되었다.

[변천]

19세기 초까지는 해창과 사창이 별개로 표시되다가, 「1872 군현 지도 기장 지도」에는 해창 겸 사창(海倉兼社倉)으로 되어 있어 이 무렵 해창과 사창이 양창(兩倉)으로서 두 가지 창고 기능을 겸하고 있었음을 알 수 있다.

[의의와 평가]

기장 해창은 조선 시대 세곡을 수집하고 수로나 해로로 운반하기 위한 창고 기능을 수행하였다. 또 이것은 세곡 운송 제도인 조운제의 운영과 밀접한 관련성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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