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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937
영어의미역 Connecting Streams of Spring Water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평생 의례와 세시 풍속
지역 부산광역시
집필자 류승훈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세시 풍속
의례시기/일시 음력 1월 15일

[정의]

부산 지역에서 정월 대보름 새벽에 좋은 우물에서 물을 길은 다음에 조금씩 뿌리면서 자기 집까지 가져오는 풍습.

[연원 및 변천]

물, 달, 여성은 모두 음성을 상징하며, 생산과 풍요의 원리와 연관된다. 또한 물은 식수와 생활용수 등 민간의 생활에서 제일 필요한 물질이며, 생명의 근원으로 여겨졌다. 그리하여 고대 사회부터 우물과 샘터는 신성한 장소로 생각하였으며, 각종 제의의 장소로 이용되었다. 달이 가장 커지는 대보름에 좋은 샘물을 떠서 집으로 가져오는 것은 자기 집의 우물에서 좋은 물이 나오기를 기원하는 것이며, 아울러 복과 풍요를 집안으로 들여온다는 뜻이다.

[절차]

금정구 두구동에서는 정월 보름날 새벽에 남몰래 남의 좋은 우물에 가서 물을 길어 조금씩 뿌리면서 자기 집으로 가져온다. 이때 “우리 집에도 좋은 샘물이 많이 솟게 해 달라.”고 마음속으로 기원한다.

[생활 민속적 관련 사항]

정월 대보름이나 새해 첫 용날 새벽에 부인들은 닭이 우는 것을 기다렸다가 남들보다 먼저 우물로 샘물을 길러 가는 것을 가리켜서 ‘용알 뜨기’라고 한다. 또한 대보름 이른 새벽에 샘물을 남보다 먼저 길어 오면 여인네들이 부지런해진다는 말이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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