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84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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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宋象賢殉節碑 |
영어의미역 | Monument for Honoring the Patriotic Death of Martyr Song Sanghyeon |
이칭/별칭 | 충렬공 송상현 순절비 |
분야 |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동래구 동래시장길 27[복천동 229-78] |
시대 | 조선/조선 후기 |
집필자 | 이정형 |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 송공단에 있는 조선 후기 송상현(宋象賢)을 기리기 위해 세운 비.
[개설]
송상현 순절비(宋象賢殉節碑)는 임진왜란 때 동래부 전투에서 순절한 동래 부사 송상현을 기리기 위한 비이다. 송상현[1551~1592]은 1576년(선조 9) 문과에 급제한 후 승문원 정자·사헌부 지평·경성 판관 등을 역임하였고, 1591년(선조 24) 동래 부사가 되어 성을 고쳐 쌓고 무기 등을 잘 갖추었으나, 이듬해 4월 15일 왜적들이 동래읍성을 침입할 때 싸움을 지휘하다가 성의 함락과 함께 순절하였다. 정부에서는 1594년(선조 27) 이조 판서를 추증하였고, 1605년(선조 38) 동래읍성 남문 안에 세워 그를 제사 지내던 송공사에 1624년(인조 2) 충렬사(忠烈祠)라는 사액을 내렸다. 또한 1657년(효종 8) 충렬(忠烈)이라는 시호를 내렸고, 1681년(숙종 7) 의정부 좌찬성을 추증하였다.
[건립 경위]
송상현 순절비는 임진왜란 때 순절한 송상현 동래 부사 등을 제사 지내기 위해 17세기에 동래읍성 밖 농주산에 전망 제단을 설치할 때 세운 것으로 추정된다. 1742년(영조 18) 송공단이 건립되면서 이곳으로 이전되었으나, 일제 강점기에 없어지고 그 자리에 ‘송공단’이란 표지석만 남게 되었다. 2005년 송공단이 정비되면서 표지석은 바깥 대문 안쪽으로 옮기고, 송상현 순절비는 새로 건립하였다.
[위치]
송상현 순절비는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 229-78번지 일원의 송공단 정단에 있다.
[형태]
직육면체의 단(壇) 위에 사각형의 좌대(座臺)를 놓고, 그 위에 화강석으로 만든 비신(碑身)과 지붕 모양의 덮개돌인 가첨석(加檐石)을 얹었다. 비의 크기는 높이 230㎝, 너비 54㎝, 두께 25㎝이고 단은 가로 210㎝, 세로 119㎝, 높이 88㎝이다.
[금석문]
비의 앞면에 ‘충렬공 송상현 순절비(忠烈公宋象賢殉節碑)’라고 새겨져 있다.
[현황]
부산광역시 동래구가 소유하여 관리한다.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기념물 제11호로 지정된 송공단의 부속 단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