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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자 저하 수천추 원패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615
한자 世子低下壽千秋願牌
영어의미역 Buddhist Tablet for Long Live, Crown Prince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금정구 범어사로 250[청룡동 546]
시대 조선/조선 후기
집필자 김지현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원패
재질 나무
크기 46.5㎝[높이]|29㎝[바닥 지름]
소유자 범어사
관리자 범어사 성보박물관
현 소장처 범어사 성보박물관 -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546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금정구 청룡동 범어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조선 후기의 축원패.

[개설]

세자 저하 수천추 원패(世子邸下壽千秋願牌)는 세자의 만수무강을 축원 및 발원하는 내용이 적힌 축원패(祝願牌)이다. 범어사 성보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왕비 전하 수제년 원패(王妃殿下壽齊年願牌)와 함께 불전(佛殿)에 안치되었던 것으로 보인다. 지금은 소실(消失)된 것으로 추정되는 주상 전하 원패(主上殿下願牌)와 함께 3개의 축원패를 통해 왕실의 만수무강을 기원하였던 것으로 보인다.

[형태]

크기는 높이가 46.5㎝, 바닥 지름이 29㎝이다. 구성과 형태는 전체적으로 왕비 전하 수제년 원패와 거의 유사하나, 몸체의 조각 장식과 대좌의 모습에서 차이가 난다. 몸체의 상단에는 운룡문(雲龍紋)을 새겼으나 용이 여의주를 물고 있으며, 중앙에 ‘세자 저하 수천추(世子邸下壽千秋)’를 음각하였는데 그 명문을 둘러싼 장방형의 액란(額欄) 좌우에 청룡(靑龍)과 백룡(白龍)을 조각하였다. 그리고 대좌는 코끼리가 코로 여의주를 감고 있다. 화려하게 채색한 것으로 보이나 현재는 박락(剝落)이 심하다. 양청(洋靑)을 주색(主色)으로 한 왕비 전하 수제년 원패와는 달리 백색(白色)을 주로 하고, 청(靑)·녹(綠)·주(朱)·황(黃) 등을 사용하였다.

[특징]

세자 저하 수천추 원패는 조선 시대 후기의 원패 형식을 보이나 몸체의 상단과 코끼리 대좌의 표현 등은 특징적이다. 그리고 몸체 뒷면에는 묵서로 ‘무진 십이 월일 조성(戊辰十二月日造成)’이라는 명문이 적혀 있다. 왕비 전하 수제년 원패 뒷면의 ‘기축년(己丑年)’ 묵서와 관련하여 조성 연대가 약간 차이 난다.

[의의와 평가]

세자 저하 수천추 원패는 사찰이 바라보는 왕실에 대한 시각을 살펴볼 수 있는 유물이며, 조선 시대 후기의 목공예 조각을 알 수 있게 해 주는 문화재로서 자료적 가치가 크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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