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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439
한자 銅矛
영어의미역 Bronze Spear
이칭/별칭 청동 창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로 63[복천동 50]
시대 고대/초기 국가 시대/삼한
집필자 이양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2년 6월 26일연표보기 - 동모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동모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복천박물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로 63[복천동 50]지도보기
원소재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2동 160
출토|발견지 김해 양동리 고분군 - 경상남도 김해시 주촌면 양동리 산3
성격 무기|의기|동모
재질 청동
크기 38.5㎝[길이]
소유자 강덕인
관리자 복천박물관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 복천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삼한 시대의 무기.

[개설]

동모(銅矛)[청동창끝. 자루를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청동제 투겁창]는 복천박물관에 소장된 유물로 김해 양동리 고분군(金海良洞里古墳群)[사적 제454호]에서 발견되었는데, 실제 사용을 할 수 없을 정도로 대형화된 것이다. 동모의 손잡이를 끼우기 위해 만들어진 소켓-공부에도 주조할 때 넣어 둔 내형을 제거하지 않고 그대로 놔두어 자루에 끼울 수 있으나, 한 번도 사용되지 않았던 것이다. 이러한 것은 이웃한 일본의 북부 규슈[九州]를 중심으로 발견되는 무기형 청동기와 동일하다. 아마도 일본에서 제작되어 한반도 남부로 유입된 것이라 생각된다. 동모는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9호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현재 복천박물관에서 위탁 관리하고 있다.

[형태]

선단부 끝 부분이 약간 깨어져 길이가 짧아졌지만 현재 잔존 길이는 38.5㎝이다. 소켓 부분에 고리가 달려 있는 예는 경상북도 경주시 강동면의 안계리 유적 출토로 전하는 동모가 1점 알려져 있다. 함께 발견된 것[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8호 동모]에 비해 폭이 더 넓어지고 봉부(鋒部)[창끝]의 길이도 길어졌다.

[특징]

양동리식 동검과 유사하지만 보다 폭이 넓어진 몸통을 가졌다. 소켓에 양쪽으로 고리 2개가 달려 있는 점도 특이하다. 이전의 동모에 비해 몸통의 폭이 넓어지고 길이도 길어져 대형화되는 중간 단계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일본 야요이[彌生] 시대의 청동기 의례는 크게 북부 규슈를 중심으로 하는 ‘무기형 청동기’ 제의권(祭儀圈)과 기나이[畿內]를 중심으로 하는 ‘동탁형 청동기’ 제의권으로 구분된다. 김해 양동리 고분군에서는 북부 규슈와 관련된 무기형 청동기 중 하나인 동모가 확인되는데, 이것들은 일본에서 제작된 것이 한반도 남부로 유입된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대체적으로 마을 전체의 의례[祭り: 마츠리]에 사용되는 데 비해, 한반도 남부에서는 개인의 무덤에 부장되는 것이 많다. 즉 동모는 동일한 것이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은 일본과 한반도가 달랐음을 보여 준다. 김해 양동리 고분군 출토의 이 동모는 청동기가 무기에서 의기(儀器)로 변화되는 과정을 보여 주는 중요한 유물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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