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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438
한자 銅矛
영어의미역 Bronze Spear
이칭/별칭 청동 창
분야 역사/전통 시대,문화유산/유형 유산
유형 유물/유물(일반)
지역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로 63[복천동 50]
시대 고대/초기 국가 시대/삼한
집필자 이양수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문화재 지정 일시 1972년 6월 26일연표보기 - 동모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
문화재 지정 일시 2021년 11월 19일 - 동모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
현 소장처 복천박물관 -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로 63[복천동 50]지도보기
원소재지 부산광역시 부산진구 부전2동 160
출토|발견지 김해 양동리 고분군 - 경상남도 김해시 주촌면 양동리 산3
성격 무기|의기|동모
재질 청동
크기 39.7㎝[길이]
소유자 강덕인
관리자 복천박물관
문화재 지정번호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정의]

부산광역시 동래구 복천동 복천박물관에 소장되어 있는 삼한 시대의 무기.

[개설]

동모(銅矛)[청동창끝. 자루를 끼워서 사용할 수 있는 청동제 투겁창]는 실제 무기로 사용할 수 없을 정도로 대형화되어 있는데, 이웃한 일본의 북부 규슈[九州]를 중심으로 발견되는 무기형 청동기와 동일한 것이다. 아마도 일본에서 제작되어 한반도 남부로 유입된 것이라 생각된다. 1972년 6월 26일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 제18호로 지정되었으며, 2021년 11월 19일 문화재청 고시에 의해 문화재 지정번호가 폐지되어 부산광역시 유형문화재로 재지정되었다. 현재 복천박물관에서 위탁 관리하고 있다.

[형태]

전체 길이는 39.7㎝이며, 소켓 부분 아래의 좌우에 아주 작은 구멍이 하나씩 뚫려 있다. 몸체는 김해 양동리 고분군(金海良洞里古墳群)[사적 제454호] 427호 목관 묘 등지에서 출토된 동검과도 유사하다. 관부(管部)는 다른 것들과 달리 ‘ㄱ’ 자 형태로 굽어 있다.

[특징]

소위 양동리식 동검과 유사한 몸통을 가지고 있다. 김해 양동리 고분군의 축조 집단을 중심으로 2세기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며, 이전의 동모에 비해 몸통의 폭이 넓어지고 길이도 길어져 대형화되는 중간 단계로 보인다.

[의의와 평가]

일본 야요이[彌生] 시대 청동기 의례는 크게 북부 규슈를 중심으로 하는 ‘무기형 청동기’ 제의권(祭儀圈)과 기나이[畿內]를 중심으로 하는 ‘동탁형 청동기’ 제의권으로 구분된다. 김해 양동리 고분군에서는 북부 규슈와 관련된 무기형 청동기 중 하나인 동모가 확인되는데, 이것들은 일본에서 제작된 것이 한반도 남부로 유입된 것이라 생각된다. 하지만 일본에서는 대체적으로 마을 전체의 의례[祭り: 마츠리]에 사용되는 데 비해, 한반도 남부에서는 개인의 무덤에 부장되는 것이 많다. 즉 동모는 동일한 것이지만 그것을 사용하는 방법은 일본과 한반도가 달랐음을 보여 준다. 김해 양동리 고분군 출토로 전하는 이 동모는 청동기가 무기에서 의기(儀器)로 변화되는 과정을 보여 주는 중요한 유물이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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