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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동 사취등 당산제
메타데이터
항목 ID GC04203223
한자 鳴旨洞沙聚嶝堂山祭
영어의미역 Religious Ritual for the Mountain Spirit in Myeongji-dong Sachideungmaeul
분야 생활·민속/민속
유형 의례/제
지역 부산광역시 강서구 제도로 29[명지동 445]
집필자 황경숙
[상세정보]
메타데이터 상세정보
성격 민간 신앙|동제
의례시기/일시 음력 12월 1~3일[매월 초순 무렵 택일]
신당/신체 제당|제단|당산 할매도
특기 사항 시기/일시 1960년 무렵 - 할매 제당 개축
의례 장소 사취등 제당 -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445지도보기

[정의]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사취등 마을에서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며 지내는 마을 제사.

[개설]

명지동 사취등 당산제는 매년 음력 12월 1일과 3일 사이와 매월 초순 무렵에 길일을 택하여 부산광역시 강서구 명지동 445번지청량사 경내에 있는 제당에서 당산 할매와 더불어 당산나무를 마을의 수호신으로 모시고 동네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며 마을 공동으로 지내는 제사이다. 특히 당산나무의 경우 영검이 많다고 여겨 신성시하고 있는데, 당산나무를 함부로 손대거나 베게 되면 당산 신이 노하여 목숨을 잃게 된다는 속신이 널리 퍼져 있다.

[연원 및 변천]

명지동 사취등 당산제의 연원에 대해서는 정확히 알려져 있지 않다. 마을 주민들은 마을이 본격적으로 형성되기 시작하면서부터 당산제를 모셔온 것으로 여기고 있다. 구전에 의하면 현전하는 제당은 1960년대에 개축하였다고 한다.

[신당/신체의 형태]

할매 제당은 청량사 경내에 위치해 있다. 제당의 건물 면적은 9.4㎡[2.9평, 앞면 309㎝, 옆면 305㎝]이며, 기와 맞배지붕에 앞 벽은 벽돌, 좌우 벽과 뒷벽은 블록을 쌓아 시멘트로 마감한 구조물 형태이다. 제당의 출입문은 두 짝 미닫이 나무문으로 세 층의 유리창이 층층이 붙어 있다. 제당 주위에는 수령 150년으로 추정되는 포구나무[팽나무] 두 그루가 있다. 제당 안에는 벽돌로 만든 제단이 있으며 제단 위에는 위패는 없고 유리함 안에 당산 할매도가 액자에 담겨 모셔져 있다. 당산 할매도는 흰 한복을 입은 할머니가 책상 앞 의자에 앉은 형태이다. 그 외 제단 위에는 촛대 2개, 향로 1개, 정화수 1개가 놓여 있다.

[절차]

제의는 산신제와 거릿대제 없이 당산 할매제만 지낸다. 당산제의 제의 방식은 불교 의례다. 당산제에 올리는 제물은 육류와 생선, 술 등은 올리지 않고 떡, 과일만 올린다. 당산제에는 마을 주민을 비롯하여 신도들이 함께 참석하며, 당산제에 소용되는 경비는 제의에 참석하는 이들이 추렴하여 충당한다.

[현황]

현재 명지동 사취등 당산제는 청량사 스님이 주관하고 있어 마을 주민들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적은 실정이다. 그러나 제당 주위에 있는 당산나무에 대한 신앙은 지속되어 함부로 손대지 않고 섬기는 전통이 여전히 지속되고 있다.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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