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목 ID | GC0420317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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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자 | -埋築記念碑 |
영어의미역 | Stone Monument for Reclamation of Saemadang |
분야 | 역사/근현대,문화유산/유형 유산 |
유형 | 유적/비 |
지역 |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4가 89 |
시대 | 현대/현대 |
집필자 | 정은정 |
[정의]
개항기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일대의 매축 사업을 기념하기 위해 현대에 세운 비.
[건립 경위]
1887년(고종 24)부터 부산항에서 맨 먼저 근대적 매립이 시작되었다. 이후 1898년(고종 35) 일본인들이 부산매축주식회사를 설립하여 오늘날 부산 데파트로부터 부산우체국, 부산 연안 여객 터미널, 중앙동의 중앙로, 세관 일대를 매립하는 북빈(北濱) 매축(埋築) 공사를 하였다. 다음으로 1909년 5월~1912년 8월 영선산 착평 공사(營繕山鑿平工事)가 이루어졌다.
일제는 늘어나는 철도와 선박의 물동량을 직접 연결하기 위해 영선산 일대를 무너뜨려 약 14만 8033㎡를 매립하였다. 이 1·2차 공사는 1902년부터 1912년 8월에 걸쳐 행하여졌는데, 이 공사로 오늘날 중앙동 사거리 일대의 일명 ‘새마당’이라고도 하는 넓은 평지가 만들어졌다. 새마당 매축기념비(埋築記念碑)는 1983년 2월 부산직할시가 이러한 매축을 기념하여 세웠다.
[위치]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4가 89번지 정석 빌딩 정문 앞에 세워져 있다.
[형태]
비의 재질은 화강암으로 크기는 가로 160㎝, 세로 220㎝이다.
[금석문]
비석에는 다음과 같은 내용이 새겨져 있다. “북빈 매축 및 부산착평공사(釜山鑿平工事). 이 지역은 1902년부터 1912년 사이에 구한국 정부와 일본 거류민단이 용두산과 영선산 일대의 해안에 접하였던 이 산을 깎아서 바다를 메워 육지를 만든 곳이다. 매축 및 착평 면적 284,308평방미터, 매축 및 착평 기간 1902년부터 1912년, 매축 및 착평 범위 시청과 영주동 사이 중앙로의 해안 쪽, 기념비 크기 가로 160㎝, 세로 220㎝.”
[현황]
부산광역시 중구 중앙동 외환은행 입구에 위치하고 있어 시민들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부산광역시가 소유하여 관리한다.
[의의와 평가]
새마당 매축기념비는 일제 강점기 부산의 매축 이력을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