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

일제 강점기 부산 지역에서 활동한 일본인 교육자.

[활동 사항]

나카야마 준노스케[中山中之助]는 1887년 2월 일본 히로시마 현 고전군 가애촌[日本 廣島縣 高田郡 可愛村]에서 태어났다. 1909년 히로시마 현립사범학교[廣島縣立師範學校]를 졸업하고 1914년까지 히로시마 현 안좌군[廣島縣 安佐郡] 중원심상소학교(中原尋常高等小學校) 훈도로 근무하였다. 1914년 같은 군 지옥심상소학교(志屋尋常小學校) 훈도 겸 교장으로 근무지를 옮겨 1917년까지 활동했으며, 지옥농업보습학교 교장도 역임하였다.

1917년 8월 부산제5공립심상소학교 훈도로 임명되어 조선으로 건너와 1919년까지 근무하였다. 다시 부산제6공립심상소학교 훈도로 전근했으며 1921년까지 근무하였다. 1921년에는 부산제4공립심상소학교 훈도로 발령받아 1923년까지 교장을 역임하였다. 이어서 부산제7공립심상고등소학교 훈도로 임명되어 교장으로 1930년까지 근무하였다.

1930년 잠시 학교를 나와 조선총독부 부서기(府書記) 겸 부속(府屬), 그리고 도시학(道視學)이 되어 부산부에서 학무계 주임으로 1934년까지 근무하였다. 다시 1934년 부산제6공립심상소학교 훈도로 임명되어 1937년까지 교장으로 근무하였다. 1938년 경상남도 내무부 학무과에서 근무했으며 부산항고등여학교 교유(敎諭)와 부산고등공립소학교 훈도를 거쳤다. 1941년부터는 부산제2국민학교 훈도가 되어 1942년까지 교장으로 활동하는 등 줄곧 부산 지역에서 교육계에 몸담았다.

[상훈과 추모]

1928년 11월 일왕 즉위 대례식과 관련하여 대례 기념장을 수여했으며, 1930년 훈8등에 서훈되었고, 1942년에는 주임과 대우로 정7위 훈6등에 서훈되었다.